theqoo

[단독] 금융 이력 부족한 성인 25%, 돈 빌리기 어렵다

무명의 더쿠 | 08:11 | 조회 수 2469

20대 이하는 47%가 ‘신 파일러’


국내 성인 4명 중 1명은 신용 거래 실적이 부족한 ‘신 파일러(Thin Filer·금융 이력 부족자)’인 것으로 추산됐다. 20대의 경우 절반 가까이가 신 파일러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한 이력이 없는 탓에 신용 점수가 낮다. 시중은행에서는 대출을 거절당하기 십상이라,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2금융권 혹은 대부업권의 고(高)금리 대출로 빠지게 된다. 이 때문에 금융권 전반이 이들의 진짜 상환 능력을 평가할 대안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사들이 실제 대안 정보들을 활용해 신 파일러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려면, 당국의 실효성 있는 지침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래픽=김현국

 

신 파일러 평균 신용 점수 760점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 평가 기관인 NICE평가정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신용 평가 대상자 4978만명 가운데 3년간 신용 거래 실적이 없었던 신 파일러는 1246만명(25%)으로 집계됐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나 100세 이상 고령자 등을 제외하면 모두 신용 평가 대상이 된다. 신용 평가를 할 때는 대출 이력이나 신용카드 사용 실적 등을 따진다. 예를 들어 3년간 신용카드를 안 쓰고 대출도 안 받은 이들이 신 파일러로 분류된다.

 

아직 본격적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20대 이하에서 신 파일러 비율이 47.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60대 이상(27.1%)에서 신 파일러 비율이 높았고, 30대(23%)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제 활동이 활발한 40대(17.3%)와 50대(12.7%)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신 파일러의 평균 신용 점수는 760점으로, 20대 이하는 평균 점수 784점, 60대 이상은 750점이었다. 전체 신 파일러의 절반인 622만명이 700~750점대에 머물렀다. 신용 점수가 800점을 넘기지 못한 이들은 시중은행에서 신용 대출을 받기 어렵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신용 대출 가운데 신용 점수가 800점 미만 고객에게 실행된 대출액 비율은 10% 안팎에 그쳤다. 그만큼 신용 점수가 조금만 낮아도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힘들다는 뜻이다.

 

은행에서 밀려난 신 파일러들은 주로 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을 찾게 된다. 이 경우 금리 수준은 통상 연 10%대로 올라간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701~800점대 대상 신용 대출 금리는 연 7.87~19.9%에 달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시중은행과 2금융권 사이의 자금 조달 능력엔 큰 차이가 있고, 이는 고스란히 대출 금리에 반영된다”며 “거래 이력이 없어 신용 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못 받고 2금융권으로 가게 되면 금리가 5%포인트 이상 훌쩍 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안 신용 평가 두고 책임 논란

 

신 파일러는 과거 신용 이력이 부족할 뿐, 빚 상환 능력은 충분한 경우도 상당수다. 가령 입사한 지 1년이 안 된 20대 신입 사원은 향후 소득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빚을 못 갚을 우려가 적다. 금융권은 이처럼 신 파일러들의 진짜 상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대안 신용 평가 모형 개발에 나서고 있다. 도서 구입 이력부터 공과금 연체 이력, 주로 방문하는 가게 데이터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1626?sid=1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9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어바웃톤] 커버 되는 블러셔 #컨실블러셔✨ NEW 그레이시 뮤트 컬러 체험단 30인 모집 🩷 355
  •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같은 사람이 찍은 같은 강아지 사진인게 믿기지안흠
    • 09:47
    • 조회 81
    • 이슈
    • 지원 요청 부탁합니다 묵직한 개가 올라타서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 09:47
    • 조회 240
    • 유머
    2
    • [오피셜] 대한민국vs체코 선발라인업
    • 09:46
    • 조회 454
    • 이슈
    13
    • 사실은 친탁을 했던 후이바오 ㅋㅋ 🤍🩷🐼
    • 09:45
    • 조회 387
    • 유머
    3
    • 키움 이용규 코치 만취 운전, 승용차·순찰차 '쾅쾅'
    • 09:45
    • 조회 593
    • 기사/뉴스
    23
    • BL 소설 원작 숏드라마 <검사실의 제안>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 09:44
    • 조회 466
    • 이슈
    2
    • 공무원 군인 교사들 마음 편안해지는 월드컵 일정표
    • 09:43
    • 조회 600
    • 이슈
    7
    • 일본 아나운서가 사실혼 했다고 밝힌 이유
    • 09:43
    • 조회 1057
    • 이슈
    12
    • 윤석열 계엄을 옹호하고, 독재정권을 비호했던 극우 세력이 우리 청년들의 정당한 분노를 등에 업고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 윤어게인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이들이 재선거 요구를 전면에 걸고 시국선언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준동에 속지 않을 것입니다.”-고려대 시국선언
    • 09:42
    • 조회 436
    • 정치
    15
    • 참교육 조연들 Q&A 한다는 넷플릭스
    • 09:42
    • 조회 428
    • 유머
    10
    • 잠시 후 오전 11시 대한민국 vs 체코 월드컵 경기
    • 09:41
    • 조회 440
    • 이슈
    12
    • "귀의 세계로"…남주혁·노윤서·조승우 '동궁', 7월 17일 공개
    • 09:41
    • 조회 335
    • 기사/뉴스
    9
    • 2년 전 오늘 푸바오.jpg
    • 09:37
    • 조회 665
    • 이슈
    6
    • “이러다 못 살 것 같아”…‘풀대출 서울 자가’ 선택하는 30대
    • 09:36
    • 조회 926
    • 기사/뉴스
    9
    • 선거철 이슈를 방지하는 아이돌 14년차의 자세 (주어 엑소 카이)
    • 09:36
    • 조회 609
    • 유머
    4
    • [단독]"지방 인재 잡아라"…중기부, 우대저축공제에 '정부지원 추가' 추진
    • 09:35
    • 조회 169
    • 기사/뉴스
    • 음원만 띨롱 올렸는데 유튜브 1억뷰 넘어버린 커버곡 (방탄 정국)
    • 09:33
    • 조회 1943
    • 이슈
    8
    • 인천 재활용센터서 ‘사람 다리’ 발견…경찰, 수사본부 구성
    • 09:29
    • 조회 1155
    • 기사/뉴스
    7
    • 안자고 더 놀고 싶은 아기개 투정 ㅜ
    • 09:28
    • 조회 1470
    • 이슈
    7
    •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이채연 히피펌.jpg
    • 09:27
    • 조회 3684
    • 이슈
    3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