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4곳 출구조사 성·연령별 예측치에서 사전투표 누락"…조사 회사 '대국민 사과'
이와 관련해 출구조사 수행 조사업체들이 국민들께 사과했습니다.
지난 3일 실시한 제9회 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코리아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전국 16개 시·도를 분할해 수행했습니다.
정확한 예측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선거 당일 출구조사 데이터와 더불어 사전투표 예측용 대규모 전화조사 데이터를 반영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그런데 지상파 3사를 대표해 이번 출구조사를 주관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자체 조사 결과, 한국리서치가 담당한 서울·대구·울산·충북 4개 지역의 성·연령별 예측 득표율이 사전투표 예측치를 반영하지 않고 당일 출구조사 결과만으로 산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EP는 해당 4개 지역 후보자들의 총 득표율 예측치는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지지도를 모두 반영해 정상적으로 산출됐고, 이번 오류는 성·연령별 등 세부 계층의 예측치에 한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리서치는 "이들 4개 지역은 사전투표 전화조사를 실시했음에도, 예측 산출 시스템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에 적용하는 옵션을 잘못 선택해 당일 출구조사 결과 만으로 예측치가 산출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적으로 한국리서치의 착오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수행한 조사회사들은 "방송3사는 조사회사가 제출한 최종 데이터가 공동 예측조사의 설계대로 산출된 것임을 신뢰하여 보도하였고, 이번 일의 책임은 전적으로 예측치를 산출·제공한 조사회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오류로 방송3사의 보도를 통해 불완전한 예측 자료가 공개되면서, 방송3사가 보도한 4개 지역의 성·연령별 득표율이 사전투표와 당일투표를 합산한 결과인 것처럼 국민 여러분과 선거 관계자분들께서 오해하게 만들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EP는 이번 사태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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