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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잘 알겠어?"…롱샷 논란에 박재범이 직접 나선 이유

무명의 더쿠 | 06-11 | 조회 수 1013

(MHN 이승우 선임기자 기자) "누가 더 잘 알겠어? 나인가, 너인가."

 

박재범이 결국 직접 입을 열었다.

 

보이그룹 롱샷(LNGSHOT)을 둘러싼 팬덤 내 불만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재범은 11일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했다.

 

박재범은 "다음으로 저는 LNGSHOT에 공식적으로 가입할 것"이라며 "그게 처음부터 내 목표였다.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 내가 회사를 소유하고 그룹을 만들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20년 동안 해왔다. 누가 더 잘 알겠어? 나인가, 너인가"라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비판에 정면으로 반응했다.

 

-중략-

 

실제 팬덤 내부에서는 그룹 자체보다 박재범이 더 화제의 중심에 서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음악과 콘텐츠, 각종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그룹보다 박재범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더 크게 소비된다는 것이다.롱샷은 2025년 데뷔한 모어비전의 첫 보이그룹이다. 박재범이 직접 제작을 맡은 팀으로 데뷔 당시부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그룹 자체보다 '박재범이 만든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팬덤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엇갈린 시선이 이어져 왔다.

 

신인 그룹에게 데뷔 초반은 멤버 개개인의 이름과 캐릭터, 성장 서사를 시장에 각인시키는 시기다. 그러나 롱샷은 음악과 콘텐츠, 각종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그룹 자체보다 '박재범이 만든 그룹'이라는 설명이 먼저 따라붙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팬들이 문제 삼는 것도 박재범의 참여 자체는 아니다. 애초 롱샷은 박재범이 만든 팀이고, 팬들 역시 그 사실을 알고 그룹을 소비해 왔다.

 

다만 일부 팬들은 박재범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큰 나머지 롱샷이 독립적인 팀으로 성장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다. 신인 그룹이 구축해야 할 고유의 서사와 정체성이 제작자의 존재감에 가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박재범은 성과를 근거로 반박하고 있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공연 성과 등을 언급하며 LNGSHOT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성과를 통해 평가받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박재범은 2PM 활동 이후 솔로 가수와 프로듀서, 레이블 대표로 활동하며 AOMG와 하이어뮤직 등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내가 더 잘 안다"는 발언 역시 이러한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으로 읽힌다.

 

다만 아이돌 시장의 문법은 다소 다르다.

 

힙합 신에서는 창작자의 철학과 색깔이 중요한 가치로 평가받지만, 아이돌 시장에서는 팬덤과의 공감대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논란 역시 단순히 박재범 개인에 대한 호불호보다는 롱샷이 언제쯤 '박재범이 만든 그룹'이 아닌 '롱샷(LNGSHOT)' 자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둘러싼 고민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박재범의 개입 여부가 아니다. 박재범의 영향력이 여전히 롱샷보다 크다는 데 있다.

 

박재범이라는 이름은 데뷔 초기 롱샷에게 가장 강력한 자산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자산은 동시에 넘어야 할 벽이 되기도 한다.

 

결국 팬들이 기다리는 것도 박재범의 또 다른 성공담이 아니다. 롱샷이 '박재범이 만든 그룹'이 아니라 '롱샷'이라는 이름 자체로 평가받는 순간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5/00004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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