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29938?sid=102
앱 없이 QR 스캔 후 즉시 결제…국내 최초
4개 언어·해외카드 등 이용 편의 대폭 강화
17개 역사 시범 운영…대형 행사 확대 검토

동적 QR코드 활용 모바일 승차권 간이결제 서비스 이용 절차.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가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을 앞두고 도시철도 역사 혼잡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승차권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대형 공연과 축제 때마다 반복되는 매표소 대기와 승객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공연 기간에 ‘동적 QR코드 활용 모바일 승차권 간이 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연장 인근 종합운동장역과 사직역을 비롯해 부산역·서면역·연산역·수영역·해운대역 등 총 17개 주요 역사에서 시행된다. 공연 기간 하루 5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차권 구매 절차를 간소화해 역사 내 혼잡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객은 역사 내 고객안내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모바일 승차권 구매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어른 또는 청소년 승차권을 선택해 결제를 완료하면 모바일 승차권이 즉시 발급되며, 발급된 QR코드를 개찰구 리더기에 인식하면 바로 승차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관광객 이용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구매 페이지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국내 신용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비자·마스터·JCB·유니온페이 등 해외 결제수단도 이용 가능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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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BTS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불꽃축제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도 해당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대형 행사 때마다 반복되는 역사 혼잡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