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중학 역사수업까지… 교육부 “근현대사 30%로 확대”

무명의 더쿠 | 08:23 | 조회 수 1508

오늘 국가교육위 열어 심의하기로


교육부가 현재 20%인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개항~현대) 분량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 과목 내 근현대사 비중이 부족해 고등학교 이전에 근현대사 교육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계에선 “5000년 한국사 가운데, 아직 역사적 가치 판단이 끝나지 않았고 150년에 불과한 근현대사를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교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제출한 ‘중·고등학교 역사 교육과정 개정 요청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초중고 교육 목표와 과목별 학습 내용 등을 담은 것으로, 이에 따라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수업 시간도 정해진다. 교육과정 개정은 국교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내놓은 ‘학교 역사 교육 활성화 방안’을 통해 중학교 역사 수업에서 근현대사 분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체적으로 현행 20%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고 국교위에 요청한 것이다.

 

/그래픽=양진경

 

“역사적 평가 끝나지 않은 근현대사, 사실처럼 가르치는 건 위험”

 

교육부가 중학교의 근현대사 교육을 확대하려는 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역사 교육 강화’의 일환이다. 교육부는 국교위에 보낸 요청 설명 자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인 의식·가치관 조사 가운데 ‘국민이 희망하는 미래의 우리나라’ 항목을 인용했다. 교육부는 “국민들은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미래 사회상 1순위로 희망하나, 사회 갈등 체감은 여전히 높고 민주화 과정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부족하다”면서 “오늘과 맞닿아 있는 근현대사 교육은 현대사회를 성찰할 수 있는 핵심 요소지만, 고등학교 이전 근현대사 교육은 형식적 수준”이라고 했다.

 

하지만 역사 교육 전문가들은 중학교 역사 교육의 시대 비중을 정할 땐 고등학교 한국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중학교 역사의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비중은 ‘80대20’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사는 ‘35대65′다. 중학교 때는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전근대사를 많이 배우고, 고등학교 때는 개항 이후부터 현대까지를 많이 배우는 구조로 짜여 있다. 그런데 이번에 교육부는 65%에 달하는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육 분량은 그대로 두고, 중학교의 근현대사 비중만 늘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또 역사적 해석이 끝나지 않은 근현대사 내용을 학생들에게 기정 사실처럼 가르치는 게 위험하다는 우려도 많다. 이해 당사자들이 생존해 있거나, 지금도 정치적 공방 소재가 되는 수십·수년 전 사건을 교과서에서 다루게 되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1380?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2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6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책상에서 사람간식 훔쳐간거 혼냈더니 너무너무너무 시무룩해보여서 웃음을 멈출수가 없음 ㅠㅠㅠ
    • 12:55
    • 조회 965
    • 이슈
    7
    • 박보검 더빙 <다윗>, 개봉 변경..7월 10일 본다
    • 12:50
    • 조회 481
    • 이슈
    3
    • 네웹 드라마 꼬라지 ) - 제목수정
    • 12:49
    • 조회 2082
    • 이슈
    17
    • 하이닉스 주식방 근황
    • 12:49
    • 조회 3019
    • 유머
    21
    • 아빠 성 따르는 ‘부성 우선주의’ 드디어 폐기되나… 정부, 개선방안 검토
    • 12:48
    • 조회 492
    • 기사/뉴스
    11
    • 프랑스에서 생리 팬티 값을 건강보험에서 환급해주기로 결정하자 항의하는 프랑스 남자
    • 12:48
    • 조회 1654
    • 이슈
    13
    • kbo에서 abs로 불만소리 나올때마다 조명되는 짤 2개.jpg
    • 12:47
    • 조회 836
    • 이슈
    9
    • "노래 좋아하니까"…지적장애 아내 유흥업소 출근시킨 남편 징역2년
    • 12:46
    • 조회 224
    • 기사/뉴스
    • 코르티스 틱톡 업로드 (월드컵 응원 레드레드 ⚽️⚽️❤️❤️)
    • 12:46
    • 조회 280
    • 이슈
    3
    • "동료 붙잡으려다 함께.." 노후 아파트서 실외기 달다 추락 /
    • 12:45
    • 조회 1035
    • 이슈
    22
    • LG주식 산 덬들은 무조건 공감하는 명문글
    • 12:45
    • 조회 2053
    • 이슈
    24
    • 지금 막 뜬 너무너무너무 귀여운 5일전 해외콘 그룹포토 박지훈 얼굴.jpg
    • 12:44
    • 조회 334
    • 이슈
    5
    • "중국서 사면 호구" "반클리프 목걸이 韓서 사니 55만원 이득"…외국 큰손들 몰린다
    • 12:42
    • 조회 1308
    • 기사/뉴스
    9
    • 젠슨 황이 이야기하는 완벽한 예측 능력 vs 강철 같은 회복탄력성
    • 12:42
    • 조회 709
    • 이슈
    6
    • "장기고객 이탈 막아라" SKT, 'T 장기고객 프로그램' 혜택 강화
    • 12:42
    • 조회 1334
    • 기사/뉴스
    27
    • 멕시코 카르텔이 이란 축구대표팀 주장한테 연락 한 이유
    • 12:42
    • 조회 446
    • 이슈
    1
    • 안녕하세요 중고거래하러 온 경찰입니다
    • 12:39
    • 조회 1093
    • 이슈
    3
    • 나이차이 많은남자 괜찮을까? 나는 98인데 상대는 89임
    • 12:38
    • 조회 3227
    • 이슈
    48
    • 핵폭탄 하나 피했더니, 핵폭탄이 하나 더 날아오는 게임업계 상황.
    • 12:38
    • 조회 1577
    • 유머
    12
    • 리센느 'LOVE ATTACK' 멜론 일간 9위 (🔺1 )
    • 12:37
    • 조회 322
    • 이슈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