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유성, 김신영 공황장애 위해 대구까지 갔다('유퀴즈')[순간포착]
무명의 더쿠
|
06-10 |
조회 수 2141

김신영은 “전유성 교수님 따님이 ‘아버지께서 올해 못 넘기실 거 같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동기, 개그맨 양배차 등 함께 병실을 지켰다. 매일 교수님 사랑한다고 했다. 교수님께서 들으시다가 ‘새로운 거 앖냐?’라고 하시더라”라며 당시 4~5일 가량 전유성의 병실을 지키며 임종까지 지켰던 때를 떠올리며 일화를 전했다.
김신영은 전유성과 대학 때 사제지간으로 만나 전유성의 나이 차이 많은 친구이며 후배였다. 김신영은 “저에게 잘한다고 칭찬하신 최초의 어른이 전유성 선생님이다. 개그맨 시험 때도 따라 오셨다”라면서 “나이 서른에 공황장애가 와서 활동을 중단했다. 교수님께 말씀드렸다. 저더러 한물 갔다고 한다, 이런 말도 했다. 교수님께서는 ‘괜찮아. 한 물 가고 두 물 가고 보물돼’라고 하셨다”라며 전유성의 다독임을 전했다.
이런 김신영을 위해 전유성은 대구까지 가서 공황장애 책을 구했다. 김신영은 “알고 보니 교수님께서 공황장애 책을 대구까지 가서 사신 거라더라. 그걸 장례식 때 알았다”라며 눈물을 간신히 참았다.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오세진 기자
https://v.daum.net/v/2026061021313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