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도체 훈풍 왜 정규직만"…민주노총, 대기업 '성과급 잔치' 직격 / "재투자금 85%도 분배 논의해야"
522 10
2026.06.10 18:54
522 10

 

내주 하청 노조와 '초과이익 성과 분배 공동 입장' 발표
"반도체 훈풍 왜 정규직만"…민주노총, 대기업 '성과급 잔치' 직격
삼성전자 노사 합의를 계기로 불거진 ‘초과이익 배분 논란’에 대해 노동계가 대기업 정규직뿐만 아니라 하청 노동자와 사회 전반으로 분배 대상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영업이익에 연동된 성과급 지급에 대해 경영계가 ‘경영권 침해’라며 선을 긋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쟁점화에 나선 것이다.

"재투자금 85%도 분배 논의해야"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개발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위원장은 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투쟁을 언급하며 대기업 초과이윤의 분배 구조를 전면 비판했다. 그는 “삼성전자 노조가 이윤의 15%를 가용재원으로 두고 다퉜지만 재투자 명목으로 묶인 나머지 85%에 대해서도 사회적 분배 관점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막대한 이윤을 낸 기업과 노동자 간의 분배를 넘어 하청 노동자와 지역 사회로 분배가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제안한 ‘한국형 사회연대임금’과 문제의식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김 장관은 지난달 27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천문학적인 초과이익을 과연 정규직만 가져갈 문제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원·하청 동반성장을 위해 초과이익을 배분하는 한국형 사회연대임금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 역시 “원·하청 노동조합이 연대해 하청 노동자에게 돌아갈 몫을 보장하는 실질적 상생 방안을 교섭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호응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주주총회 결의 사항으로 의무화하려는 정부·경영계 구상에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양 위원장은 “대주주의 입김이 절대적인 주총에 결정을 맡기는 것은 노동자를 분배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교섭을 회피하려는 꼼수”라고 일축했다. 성과 배분은 주총 의결 사항이 아닌 노사 간 핵심 교섭 의제라는 것이다. 양 위원장은 “다음 주 중 산하 대기업 노조 대표자들과 함께 초과이윤 성과 배분에 대한 구체적인 공동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원청교섭 단 1곳뿐"…내달 15일 총파업 선언

올해 3월 시행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서도 원청 교섭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양 위원장은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작년 출범 당시 70점을 줬는데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여전히 그 수준(70점)에 머물러 있다”며 “법이 개정됐음에도 정부부터 모범 사용자로서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6108722i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22 00:05 21,5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6,9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81,1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1,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9,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0,4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2,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7,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635 이슈 [KBO] 경기를 한방에 뒤집는 오스틴의 그랜드슬램 ㄷㄷㄷㄷ 20:19 12
3091634 이슈 늑대소년에서 통편집 당한 구교환 20:19 34
3091633 이슈 @박지훈 눈은 코한테 사과해라 2 20:18 94
3091632 이슈 (슈돌)정우는 민트주세요 민트 조아해 20:18 79
3091631 이슈 남아공 축구 감독 : 한국선수 잘 몰라, 이름 외우기 어려워 1 20:17 272
3091630 이슈 매출이 100억 이상이었다는 전설의 영상 1 20:17 233
3091629 이슈 서인국, 박지현 버전 "퇴근 안 해?" 연기 챌린지😎 1 20:15 91
3091628 유머 롤코 타면서 줌회의 참석하기 (근데 공무원임) 20:15 85
3091627 이슈 시바견 빗질 한번했더니 시바 한마리 더 나옴ㅋㅋ 1 20:14 311
3091626 기사/뉴스 [단독]CJ 개인정보 유출 사태 '신천지' 배후 정황…"신천지 정통부 같다" 52 20:14 1,332
3091625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협상 너무 오래 끌어…이젠 대가 치러야" 12 20:13 349
3091624 이슈 아무리 실력 좋아도 다시는 안 가게 되는 미용실, 메이크업샵, 네일샵 유형 4 20:12 955
3091623 이슈 사실상 시위대가 경찰력을 통제한다는 말 나오는 올공시위근황 17 20:12 751
3091622 기사/뉴스 창사 첫 파업 돌입한 카카오 노조 [현장 화보] 2 20:11 262
3091621 이슈 미야오 '띠로리 (DDI RO RI)' 멜론 일간 추이 6 20:09 350
3091620 유머 열일하는 국세청 42 20:09 2,283
3091619 이슈 오늘 뜬 취사병 준비 비하인드에서 감탄나오는 박지훈 얼굴 7 20:09 351
3091618 유머 아버지 아기 기숙학원 보내고 아이 마음 다잡는데 방해될까봐 문앞까지 와서 우리 애한테 전달만 해달라고 카운터에 짐 맡기고 돌아가는데 한편 아기 이제 막 입시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공계 갈 건지 자연계 갈 건지 물어보는 스승 때문에 11 20:08 1,519
3091617 이슈 조니워커 인스타그램 변우석 <#johnniewalkerbluepartner💙> 3 20:08 270
3091616 이슈 현재 팬덤 폭발 상태인 박재범의 아이돌 그룹 제작 방식 34 20:0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