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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경험도 없이 '수익률 1000%'…운둔의 '24세 男' 정체

무명의 더쿠 | 18:23 | 조회 수 2601

'펀드 수익률 1000%' AI시대 노스트라다무스

 

오픈AI 연구원 출신 아센브레너
AI 발전 예측하고 헤지펀드 설립
2년 전 SK하이닉스 주식 사들여


미국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어웨어니스는 올해 3월까지 네 분기 동안 270%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은 1000%에 달한다. 투자 경력이 전무한 한 청년이 2년 전 설립한 이 펀드의 운용 자산은 200억달러(약 30조5000억원). 월가 거물로 통하는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와 댄 로브의 서드포인트에 맞먹는 수준이다.

 

 

주인공은 올해 24세인 레오폴트 아센브레너(사진)다. 그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투자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센브레너가 운영하는 헤지펀드의 투자 공시가 월가에서 성경처럼 연구된다”고 표현했다.

 

독일 출신인 아센브레너는 2021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오픈AI 연구원으로 잠시 일했다. 이런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건 2024년 발표한 165쪽 분량의 보고서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앞으로의 10년’이란 이름의 이 보고서에서 그는 컴퓨팅 성능과 알고리즘 효율성이 앞으로 얼마나 향상될지 계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발전 속도를 예측했다. 발표 직후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과 이방카 트럼프 등이 보고서를 공유하면서 아센브레너는 단숨에 업계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같은 해 그는 동명의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당시 운용 자산은 수억달러에 불과했지만 AI 관련 종목과 비상장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외부 자산운용사에 투자하는 경우가 드문 제인스트리트가 투자자로 참여한 점도 관심을 끌었다.

 

월가에서는 그를 “AI계 노스트라다무스”로 칭한다. 미래를 눈으로 보듯 예측이 적중하고 있어서다. 앤스로픽 투자가 대표적이다. 아센브레너는 지난해 2월 기업 가치 615억달러 수준이던 앤스로픽에 투자했다. 올해 앤스로픽의 기업 가치는 9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11월에는 SK하이닉스를 처음 매수하기도 했다.

 

아센브레너는 공개 행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SNS 활동도 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분기마다 공시되는 그의 포트폴리오는 SNS에서 하나의 이벤트가 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9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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