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도, 지선 이후 9.4%p 폭락… 올해 들어 최대로 떨어졌다
올 들어 최대 낙폭... 부정평가는 10.5%↑
민주당 지지율 38.6%, 국민의힘 38.1%
6·3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10%포인트(p) 가까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6석 중 12석을 확보했지만,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는 등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것이 이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 지지율 격차 또한 1%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 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9.4%p 하락한 50.4%를 기록했다. KSOI가 올 들어 수행한 조사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부정 평가는 45.7%로 직전 조사보다 10.5%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회복'이 22.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외교안보'(11.0%) '복지노동'(9.1%) '내란세력 척결'(4.7%)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내란세력 척결'(18.7%)이 1순위로 꼽혔다.
KSOI는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하락한 것은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핵심 승부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고 풀이 했다. 이어 "2030세대와 보수·중도층,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긍정평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는데, 선거 막판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세가 국정운영 평가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2주 전보다 4.7%p 하락한 38.6%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6.5%p 오른 38.1%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불과 0.5%p로 올 들어 가장 작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35617?ntype=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