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올림픽공원 시위 장기화에…체육공단, 대관 취소 땐 전액 환불
47,286 566
2026.06.10 14:16
47,286 566

'재난에 준하는 사회문제'로 판단
주말 '위버스콘' 미사용 시설 환불
메이플스토리 행사도 심사위 논의
"이동 동선 구분해 안전사고 예방"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 앞 시위 여파로 문화행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사용하지 못한 대관 시설에 대한 대관료를 정산해 환불하기로 했다. 향후 예정된 행사 역시 시위 장기화로 대관이 취소될 경우 대관심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10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지난 주말 열린 위버스콘 행사에서 일부 사용하지 못한 시설은 정산 과정에 반영해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정된 행사가 시위 장기화로 취소될 경우 대관심사위원회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전액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육공단이 이번 시위와 관련한 대관료 정산 방침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공연업계에서는 시위로 행사장 사용이 어려워지더라도 주최 측이 대관료와 장소 변경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대형 공연과 쇼케이스는 행사 당일에만 공연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수일 전부터 장비를 반입하고 무대를 설치하며, 조명·음향 장비 세팅과 리허설, 좌석 배치, 관객 동선 점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진입로가 막히면 공연장은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넥슨은 오는 13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 장소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로 변경했다. 행사 닷새 전 결정된 조치다. 넥슨은 당초 올림픽공원 내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현장 진입과 행사 준비가 어렵다고 판단해 대체 장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대관료와 관련해 "대관심사위원회가 조만간 열릴 예정"이라며 "절차에 따라 전액 환불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브가 지난 6~7일 개최한 위버스콘 페스티벌도 영향을 받았다. 위버스콘은 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서 본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했지만, 당초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내부에 설치하려던 팔찌 배부처와 체험존 등의 운영 계획은 변경했다. 경기장 주변 시위가 이어지면서 대관한 공간 일부를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체육공단은 사용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산 과정에서 환불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장소에서는 20~21일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이, 다음 달 4~5일에는 가수 박서진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생략-

 

대관료 반환의 근거는 한국체육산업개발 대관운영 시행세칙 제8조다. 해당 조항은 재난 또는 이에 준하는 사회적 문제로 시설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행사를 개최할 수 없는 경우 예상 대관료를 반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환 여부는 공정성을 위해 대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공단은 시위대의 시설 봉쇄가 해당 조항의 적용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위로 행사가 취소되거나 일부 시설을 사용하지 못한 사례 역시 같은 절차를 거쳐 정산될 전망이다.

 

다만 대관료 환불만으로 주최 측의 손실이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공연장을 변경할 경우 무대 설계와 장비 반입 동선, 좌석 배치, 관객 안내 체계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 이미 판매한 티켓의 환불 또는 좌석 재배정도 필요하다. 출연진과 스태프 일정 조정에 따른 부담도 뒤따른다. 대기업은 비교적 신속하게 대체 장소를 확보할 수 있지만, 중소 공연기획사는 비용과 시간 부담이 훨씬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대관료를 돌려받더라도 행사 직전에 장소를 옮기면 추가 비용과 관객 민원은 결국 주최 측이 감당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대관료보다 장비를 언제 반입할 수 있는지가 더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 운영 주체가 행사 가능 여부와 동선 기준을 조속히 안내해야 기획사도 취소 여부나 강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공단은 향후 공연 시 관객 동선도 별도로 관리할 계획이다. 위버스콘 당시 설치된 펜스와 관련해서는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측에 이동 동선 분리 조치를 요청해 설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연기획사와 협의해 관객 이동 동선을 구분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74533?sid=103

댓글 5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처리퍼블릭💚 이 가격에 백화점 립 광택? 바이플라워 글로우 립스틱 체험단(50인) 171 00:05 31,88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74,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39,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31,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98,1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20,1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73,3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77,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0 20.05.17 8,799,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7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96,8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6109 이슈 전주서 익산까지…22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고양이의 기적 15:35 4
3126108 이슈 글러브 부정물질 사용으로 징계 받은 고우석 입장문 15:35 85
3126107 정보 ILLIT(아일릿) 『ILLIT LIVE 'PRESS START❤' ENCORE in JAPAN』개최 결정! 1 15:34 37
3126106 유머 출아법으로 닮은 박찬호야구선수 딸 새얀이 15:34 272
3126105 유머 뉴질랜드서 살던 트위터리안의 집이 갑자기 고양이 분양소가 된 사건 15:34 187
3126104 이슈 알바 면접보고왓는데 사장님이 나보고 자기가 2주 기다렷는데 내가 알바 조금만 하고 관둬버리면 곤란하대 1 15:31 791
3126103 유머 냉장고 배송 기사님 보고 짖어서 유배당함 4 15:31 826
3126102 이슈 그알에 올라온 목격자 찾는다는 영상 (통영에 살거나 가족있는 덬들 보면 좋을듯) 11 15:29 1,086
3126101 이슈 모태솔로 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시즌1 출연자들 나이.jpg 2 15:28 804
3126100 이슈 후지락페스티벌에서 매시브 어택이 서태지의 시대유감을 부름 9 15:28 426
3126099 이슈 유튭에서 특이취향 영상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장난감 2 15:27 486
3126098 기사/뉴스 [단독] ‘충주맨’ 김선태, 내일(28일) 첫 지상파 MC 데뷔였는데… 8월로 연기 1 15:26 1,225
3126097 이슈 목격자를 찾습니다 | 그알 제보 1 15:26 403
3126096 유머 10살 조카 남친 생겼는데 카톡 답장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듯 7 15:25 1,317
3126095 기사/뉴스 [단독] 일부러 노인과 부딪치고 “핸드폰 물어내라”…액정값 청구한 10대들 5 15:25 516
3126094 이슈 오수관에서 40kg의 쌀이 발견된 어느 아파트 22 15:25 2,648
3126093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변호인단 “재판부 판단에 오류 많아…항소할 것” 5 15:25 299
3126092 기사/뉴스 [속보] 대구신암 39.2도, 경주 39.1도…오후 3시 기준 10 15:24 550
3126091 이슈 음방 1주 돌고 마무리하는 브브걸 2 15:24 733
3126090 기사/뉴스 물에 빠진 10대 형제 구하려다⋯구조 나선 50대 군인 2명 숨져 9 15:24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