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보는 재미가 있다…카리스마부터 코믹까지 다 되는 ‘하균신’(‘오십프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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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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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오십프로’에서 ‘하균신’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신하균은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기획 권성창, 연출 한동화, 극본 장원섭)에서 정호명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그는 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오십프로’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특히 10년을 기다려 온 임무 수행을 앞둔 정호명의 모습을 통해 코믹, 액션, 휴머니즘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그야말로 연기 차력쇼를 보여주고 있다.
신하균은 눈빛, 표정을 이용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정호명이라는 인물이 가진 복잡한 내면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미세한 변화만으로도 인물의 심리 변화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는 것.

가족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가장이었다가도 임무 수행을 할 때면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페셔널 정호명의 모습을 탁월한 완급 조절로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빈틈없이 딱 맞아떨어지는 액션 연기로 쾌감을 느끼게 했고, 강범룡(허성태 분)을 보면 놀리기 바쁜 정호명의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구(현봉식 분), 금강식(이순원 분) 일당을 대할 때의 의기양양한 눈빛과 태도는 또 다른 블랙요원의 자아로 캐릭터의 축을 차지하고 있다.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완벽하게 파악한 신하균의 연기가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정호명은 에너지 넘치고 자부심도 가진 블랙요원이지만 가족 앞에서는 그 반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조성원(김상호 분)에게만 털어놓았던 그의 진심은 진정성 있는 연기를 통해 진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신하균은 그만의 촘촘한 감정선과 노련한 연기력으로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오십프로’를 이끌어가고 있다. 여유를 잃지 않으며 캐릭터, 연기, 장면을 끌고 나가는 추진력이 신하균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확인하게 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