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 외친 2030 ‘극우 취급’ 반발…“분노 토로할 공간 있었으면”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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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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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송아무개씨는 ‘상식이 무너졌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다, 6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35살 정아무개씨도 “부정선거론과 윤 어게인만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 ‘시위대’가 됐다. 대학원생 조아무개(36)씨는 현장에 나간 이들 수천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을 끊임없이 살피면서도 이들과 함께하지 못했다. “프락치로 몰릴 수 있다”는 공포 탓이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항의 행동이 10일로 1주일이 된다. 참정권 침해에 대한 상식적 분노와 이를 부정선거론의 땔감으로 삼으려는 극우 정치권의 욕망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광장’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이들은 20~30대 청년들이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시선으로 지난 1주일을 설명했지만, ‘절차적 공정성’의 훼손에 대한 분노를 사태 초기 ‘극우 세력의 반발’로만 낙인 찍은 분위기가 자신들을 움직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분노를 토로하고 진지하게 논의할 공간에 대한 바람도 함께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08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