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 곳곳에서 "한국 형제여"…상대국 멕시코의 남다른 환대 이유는?
1,458 10
2026.06.09 19:39
1,458 10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온 멕시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6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린 커뮤니티 트레이닝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온 멕시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입니다!"(Coreano, hermano, ya eres mexicano!)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곳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현지인들을 만나면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다.

월드컵 여정을 위해 이곳에 짐을 푼 태극전사들은 연일 뜨거운 환대를 받고 있다. 

선수단이 과달라하라에 입성하던 날 숙소 앞에는 500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손'(손흥민)과 '꼬레아'(한국)를 목청껏 외쳤다.

심지어 한국 기자에게도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사진 촬영이 쇄도할 정도로 열광적인 분위기는 도시 곳곳에 배어 있다.

지구 반대편 멕시코 사람들은 조별리그에서 '적'으로 만나는 한국을 왜 '형제'라고 칭하며 이토록 열렬히 환대하는 걸까.

[스포츠10대뉴스] ③한국축구 러시아 월드컵 16강 좌절…독일 제압 이변도 (서울=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동과 환희, 실망과 좌절을 한꺼번에 맛보게 했다.     4년 전 브라질 월

그 각별한 인연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멕시코는 스웨덴에 0-3으로 대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려 있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을 꺾기만 하면 멕시코는 짐을 싸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투혼을 발휘하며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일으켰다.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의 극적인 골에 이어 손흥민(LAFC)이 텅 빈 골문을 향해 50m를 질주하며 터뜨린 쐐기 골은 독일을 완전히 침몰시켰다. 

한국은 '경우의 수'가 엇갈려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지만, 이 2-0 완승 덕분에 멕시코는 극적으로 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사실상 멕시코를 탈락의 수렁에서 건져낸 셈이었다.


당시 멕시코 전역은 한국을 향한 고마움으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한국인 형제여,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인이다"라는 외침 역시 이때 수백 명의 멕시코 축구 팬들이 멕시코시티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환호하며 부르기 시작한 구호다.

이곳 과달라하라에서만 24년째 살고 있는 교민 강선구(41)씨는 "이곳은 한마디로 축구에 미친 나라"라며 "당시에는 그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목마를 당했다. 술집에서도 한동안 술은 전부 공짜로 마셨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과달라하라 한인회 회장인 이창선(50)씨도 "당시 아는 지인의 아들은 학교에 갔다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헹가래를 받기도 했다. 정말 어마어마한 열기였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5yhYGMyD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X더쿠💗 화제의 품절대란템 [퍼펙트 트윈 립] 체험단 모집! 585 00:05 12,56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0,8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41,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50,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62,5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0,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8,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8,0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5,4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5,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8,2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544 이슈 선미 x 김재원 <Forever July> 챌린지 20:28 44
3118543 이슈 오늘자 코르티스 첫 콘서트 셋리 4 20:27 298
3118542 이슈 내일자 월드컵 3위 결정전 프랑스 vs 잉글랜드 1 20:26 267
3118541 정보 중국게임사 호요버스(원신,붕괴:스타레일 개발사)에서 벤츠 걸고 이벤트 했는데, 한국사람이 당첨됨. 9 20:25 522
3118540 이슈 리센느 1위 축하하는 미나미 서예 선생님의 붓글씨 작품 4 20:25 415
3118539 이슈 우승상금 2억인 홀덤대회 우승한 플레이어 우승세레머니 ㅋㅋㅋㅋㅋㅋㅋ 6 20:23 781
3118538 유머 호랑이 부부가 살아가는 방식 2 20:23 334
3118537 이슈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시즌1 종료 7 20:22 1,029
3118536 이슈 비아이 응원봉과 비슷한 코르티스 응원봉 37 20:21 1,913
3118535 기사/뉴스 홍경표 촬영감독 "'호프'엔 광기 있어…어디서도 못 본 영화" 1 20:20 183
3118534 이슈 기상 특보 발효현황.jpg 3 20:19 1,791
3118533 이슈 정말 신사적으로 범인을 체포하는 경찰들 6 20:16 1,058
3118532 이슈 [COVER] PLAVE(플레이브) '好きすぎて滅!(Sukisugite METSU!)' (원곡 : M!LK)|#PLAVE #플레이브 63 20:12 662
3118531 유머 디지몬 소라 모자 논란 3 20:12 830
3118530 이슈 비 예보 뚫고 청계천 광장 한복판에서 게릴라 이벤트한 오늘자 신인 남돌 20:12 963
3118529 이슈 불후의명곡 15년 역사상 처음이라는 포레스텔라의 "1번순서 지원" 16 20:09 1,973
3118528 유머 [KBO] 2006년생 선수 뺨때리는 코치 중계에 잡힘 54 20:04 4,765
3118527 유머 물고기 물고 절대놔줄 수 없는 고양이 9 20:03 1,334
3118526 기사/뉴스 오늘 밤 또 폭우…최대 150㎜ 더 온다 30 19:59 3,491
3118525 유머 A.I로 만든 나루토 록리VS가아라 28 19:58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