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삼성은 5억 빌려주는데…대기업·중소기업 '내 집 마련' 격차 69배
2,191 37
2026.06.09 16:40
2,191 37

대기업 사내대출 10년간 65% 증가
중견기업 31%, 중소기업 35% 그쳐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57배→69배

 


"자가 마련을 고민하는 친구들은 모두 사내대출 복지를 가장 부러워하더라고요."

 

직장인 김모(30)씨는 지난해 결혼을 준비하면서 11억 원대 아파트 매수를 계획했다. 현금과 주택담보대출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6·27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막히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김씨는 "사내대출 덕에 1억5,000만 원을 연 1~2%대 저리로 빌릴 수 있어 겨우 당초 계획대로 집을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의 사원 복지제도인 사내대출 제도가 자산 격차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주택 구입 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연 1.5% 금리, 10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주는 사내대출 제도 도입에 합의했다. SK하이닉스 노조도 이에 준하는 수준인 5억 원 한도를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도 5억 원 한도 사내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대출은 원리금이 연 소득 4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비켜 있다.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기업 직원만 별도의 저금리 자금 조달 창구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대기업 사내대출 65% 늘 때 중소기업 35%↑

 

그래픽=전유진 기자·챗GPT

 

대기업 사내대출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이 실행한 사내대출에 대한 보증공급액은 2016년(4조493억 원)부터 지난해(6조6,821억 원)까지 10년 사이 65.0% 증가했다. 특히 주택 자금 대출 보증공급액이 77%로 크게 뛰었다. 올해 1~4월 사내대출 보증공급액도 2조 원을 훌쩍 넘겨 연간 6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반해 지난해 기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보증공급액은 각각 6,036억 원, 968억 원에 그쳤다. 최근 10년간 증가율도 30.8%, 35.2%로 대기업에 못 미쳤다.

 

중견·중소기업의 사내대출 규모와 증가율이 크지 않으면서 대기업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보증공급액 기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2016년 56.6배에서 지난해 69.0배로 늘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격차도 8.8배에서 11.1배로 확대됐다. 사내대출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이 적잖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격차는 이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내대출 규모가 큰 대기업일수록 통계에 잡히지 않는 대출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퇴직금을 담보로 사내대출을 제공하는 기업도 있어 실제 대출 규모는 보증공급액보다 클 수 있다"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자산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5472?sid=101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더마세럼 리뉴얼 론칭! 마데카소사이드 더마세럼 체험단 모집(100인) 121 00:05 1,94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3,1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56,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65,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76,9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2,7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0,7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1,7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7,8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6,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1,7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9589 이슈 아니 천안아산역에 왜 정차를 안 하는데 04:31 339
3119588 유머 먹는게 뭔가 이상한 🐶 04:25 203
3119587 유머 주체가 안 되는... 1 04:14 332
3119586 유머 상온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한 미래 대한민국 서울의 모습.jpg 7 04:14 1,080
3119585 이슈 월드컵 우승 트로피 전달하는 정호연 4 04:12 1,744
3119584 기사/뉴스 미국-중국,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트럼프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제안" 11 04:10 682
3119583 이슈 월드컵 결승전 볼 전달자: 티모시 샬라메 3 04:09 1,173
3119582 유머 티파니 태연 선미 얼굴 련나 아름다워서 넋놓고 보다가 문제 수준 듣고 존나 실성함 소리켜고 들어보실 분.twt 9 04:03 810
3119581 정보 바닷가 여행와서 쓰레기만 줍고가는 사람들.jpg 22 03:17 2,754
3119580 팁/유용/추천 행복해지기 step 1 1 03:09 443
3119579 유머 은근 아직까지 안자는 한국 사람들 이유 중 하나.jpg 39 02:58 4,717
3119578 유머 등 돌리면 서운해서 난리 나는 강아지 🐶 12 02:58 1,545
3119577 이슈 해킹 당한 휀걸 인스타 계정 얼굴 인증해주는 더보이즈 주연 8 02:52 2,106
3119576 유머 호프처하자 (feat. 무도) 14 02:43 1,600
3119575 유머 첫광고까지 받은 !!!!! 햄토리와 밤으깡ㅋㅋㅋㅋㅋㅋㅋㅋ 18 02:36 2,003
3119574 이슈 현재 전쟁 중인 사우디와 예멘 후티반군.jpg 6 02:33 1,824
3119573 유머 베개 사서 팬들한테 자랑하고싶었던 어떤 남돌..jpg 8 02:11 3,283
3119572 정보 현재 더쿠 스퀘어 난리난 상황...jpg 33 02:09 8,897
3119571 이슈 흰 옷 입고 CGV 갔다 날벼락;;; 35 02:05 6,714
3119570 정보 와일드씽 넷플릭스 공개 28 01:58 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