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티빙 개인정보 유출 1300만명...DB 침투에 유료·무료 회원 다 털렸나
28,502 391
2026.06.09 15:51
28,502 391
국내 OTT 서비스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규모가 1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건을 '중대한 사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티빙 이용자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전화번호(마지막 4자리 암호화), 이메일 주소(도메인 제외 ID 부분 암호화), 환불 계좌번호(암호화), 비밀번호(단방향 암호화) 등입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정부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악된 유출 규모는 1300만명에 달합니다. 지난달 기준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수는 882만명으로, 유출 대상은 유료·무료 가입자를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티빙 측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가 끝나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입니다.


CI(Connecting Information)는 일종의 '디지털 주민등록번호'로 불리는 온라인 상 개인 고유번호인데, 어느 사이트에서나 같은 값이 쓰입니다. 한 번 유출되면 교체가 불가능하고, 타 사건에서의 유출 정보와 결합해 신원을 특정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단 위험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도 최근 티빙의 CI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왔는지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암호화된 상태로 유출된 정보라 해도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닙니다. 암호화 강도나 암호화 키 관리 상태에 따라 공격자가 복원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안전장치가 제 기능을 했느냐'가 이번 조사의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등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티빙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출한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단순 데이터베이스(DB) 유출이 아니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를 밖에서 긁어간 게 아니라, 범인이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통제권을 얻어 직접 '명령어(쿼리)'를 입력하는 등 데이터 조회를 실행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비정상적 데이터 조회와 명령이 발생하고 인지하기까지 21시간이 걸렸습니다.


신고서 상 '대응현황'에서 티빙 측이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아마존웹서비스(AWS) 액세스 키를 폐기했다'고 적은 것으로 미루어, 해당 접근 키 관리 부실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또 티빙 측은 개발자들이 코드를 공유하고 함께 작업하는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의 하드코딩을 제거하고 교체했다'고 신고했는데, 개발자 등 직원을 통해 시스템 로그인 정보격인 '자격증명'도 노출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보안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정황입니다.


티빙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인 지난 1일 과기정통부에 침해 사고를 신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중대한 사고로 판단하고, 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와 디지털 포렌식·클라우드 보안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을 긴급 출범시켰습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는 앞서 공식 사과문을 내고 "이용자 여러분께서 믿고 맡겨주신 정보를 지켜드리지 못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티빙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안 체계를 원점 재점검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5250?sid=101

댓글 3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Wavve 오리지널 예능 <더 커뮤니티 2: 보이지 않는 손> GV 시사회 초대 이벤트 57 09.03 45,66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10,1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3,945,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91,6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551,4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12,2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38,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8,1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5,5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0,7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88,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9867 기사/뉴스 [속보] "발전소 터널서 중국 국적 남성 구조…한국팀 합동" 18:07 8
3149866 이슈 '𝗚𝘂𝗶𝘁𝗮𝗿𝗶𝘀𝘁' 𝗠𝗩 𝗙𝗜𝗟𝗠 도경수(D.O.) DOPAMINE - The 4th Mini Album 1 18:05 38
3149865 이슈 9월 12일 <핑계고> 서강준 x 안은진 x 지석진 11 18:01 628
3149864 이슈 베리베리 VERIVERY 8th MINI ALBUM [CONFETTI] 'Don't Panic!' Official M/V Teaser 2 18:01 36
3149863 이슈 가을이 왔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사람들 8 18:01 731
3149862 기사/뉴스 이상순, 결국 어제도 라디오 안 왔다…'말 없는' 장기공백에 '건강 이상설'까지 4 17:57 2,519
3149861 유머 [언더월드]집나간 초심을 찾아서.. 3 17:55 621
3149860 이슈 구찌 남성복 패션쇼 1995년 vs 2025년 17:55 286
3149859 유머 베프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 12 17:53 1,783
3149858 이슈 수능 만점자의 선택 12 17:51 1,794
3149857 기사/뉴스 파주 용주골 업주·종사자 "성매매 영구중단하겠다" 선언 17:49 798
3149856 정치 "김승원, 브로커에 '보고 싶어 눈물'·'복지부에도 푸시해줄까'" 8 17:49 393
3149855 이슈 스웨덴 스톡홀름 11평 아파트 인테리어 26 17:47 2,993
3149854 정보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Y(youtube)석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4 17:46 692
3149853 유머 비 내리는 컴퓨터 배경 화면 1 17:46 697
3149852 기사/뉴스 효리수 데뷔, 헬기도 30분 이례적 편성도 없었다…요구사항 모두 '묵살' [핫피플] 26 17:45 3,353
3149851 유머 발톱 깎기 힘들어서 이거 샀는데 7 17:45 1,541
3149850 이슈 이제 제법 가죽이 안더워보이는 몬스타엑스 MAGIC 음악중심 컴백무대와 엔딩요정 2 17:42 234
3149849 이슈 온오프 확실한 6세대 아이돌 효리수 11 17:41 1,777
3149848 유머 박혜진 과장이 친구란 뭘까 생각하는데 김민경 편집자가 한 대답 4 17:41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