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ned/20260608194206826issb.png)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무섭게 떨어지길래 팔았는데…더 버텨볼 걸” (네이버 투자자)
“또 오를 줄 몰랐다” (네이버 투자자)
네이버가 젠슨 황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브로드컴 쇼크’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29만원대 중반까지 치솟기도 했다. 불과 지난 주, 27만원에서 25만원까지 뒷걸음질 치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투자심리에 다시 불이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직전 거래일 대비 9.20% 오른 2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네이버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한 뒤 급락장 속에서도 이례적인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직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29만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국무총리 지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이른바 ‘젠슨 황 효과’가 더해지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사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중동과 유럽까지 AI 인프라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맡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글로벌 고객 발굴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황 CEO 관련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19만원대까지 밀렸던 네이버는 황 CEO 방한과 이해진 의장 회동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달 29일 14% 넘게 급등했다. 이달 1일에는 장중 30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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