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서울시장 승패 가른 2030 여성 유권자들 "딱히 민주당이..."

무명의 더쿠 | 17:31 | 조회 수 1878
6·3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당선인이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서울 지역 20·30대 여성 유권자의 표심 변화가 승패를 가른 주요 변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결과 분석이 본격화된 5일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평가받았던 청년 여성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예상보다 강한 결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18~29세 여성층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48.5%, 오세훈 당선인이 41.4%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정 후보가 앞섰지만 격차는 7.1%포인트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는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큰 변화인데, 당시 18~29세 여성층에서 민주당 송영길 후보 지지율은 67.0%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오 당선인의 해당 연령대 여성 지지율은 41.4%로 4년 전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30대 여성층에서는 변화가 더욱 뚜렷했습니다. 

오 당선인은 53.6%를 기록하며 정 전 구청장 42.8%를 앞섰습니다. 

4년 전 같은 연령대 여성층에서 민주당 후보가 54.1%를 얻었던 것과는 다른 결과입니다.


반면 2030 남성층의 표심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됐습니다. 

18~29세 남성의 75.3%, 30대 남성의 66.8%가 오 당선인을 선택하며 기존의 보수 성향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청년 여성 표심 변화의 배경으로 청년 세대 전반의 보수화 흐름과 오 당선인의 중도 확장성, 민주당의 차별화된 의제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오 당선인이 강경 보수 이미지와 거리를 둔 '합리적 중도 보수' 이미지를 구축한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청년 여성층은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요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극우 성향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유권자층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그러나 오 당선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두며 독자적인 선거 전략을 펼쳤고, 이런 점이 청년 여성층의 선택 부담을 낮췄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후보의 정책 차별성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일부 유권자들은 정 후보가 여성·환경 등 진보 진영의 전통적 의제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진보 진영 내부의 분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5만4149표(1.03%), 여성의당 유지혜 후보는 4만3801표(0.84%)를 얻으며 민주당으로 표가 모두 결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청년 남성에 이어 청년 여성의 보수화 흐름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민주당이 20·30대 여성 유권자층의 변화를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계기로 청년 여성 표심의 변화가 향후 수도권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v.daum.net/v/2026060711041213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2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0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올림픽 공원 근처 잘생긴 애국남 들어와줬음 좋겠다...
    • 18:55
    • 조회 60
    • 정치
    •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사격' 즉각 중단해야"
    • 18:53
    • 조회 215
    • 기사/뉴스
    7
    • 李대통령, 김민석 총리 칭찬…“또 다른 역할 해도 적정하다고 보여져”
    • 18:53
    • 조회 123
    • 정치
    6
    • 딸의 "뭐랄까 피크닉 하고 싶어"라는 말에서 45분 만에 여기까지 만들었는데, 지금부터 받을 수 있는 노벨상 같은 거 있나요?
    • 18:52
    • 조회 655
    • 유머
    1
    • 보이프렌드 챌린지 with 오하영(에이핑크)
    • 18:52
    • 조회 41
    • 정보
    •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욕하다 걸린 jtbc
    • 18:50
    • 조회 994
    • 이슈
    4
    • 우리남노, 그런 사람 아닙미다!!!
    • 18:50
    • 조회 577
    • 유머
    3
    • 인스타에 덕질사진 올렸는데 친구세명한테 차단당한 일톡러
    • 18:49
    • 조회 2165
    • 유머
    21
    • '올림픽공원 시위’에 어린 핸드볼 선수 두손 모아 싹싹 빌었다
    • 18:47
    • 조회 595
    • 정치
    11
    • 멜론 주간차트 근황
    • 18:47
    • 조회 419
    • 이슈
    4
    • "뭉치면 총기 자체 생산" 잠실시위 SNS 댓글…경찰 분석 중
    • 18:42
    • 조회 755
    • 기사/뉴스
    7
    • 이후 일정 없는 사람만 먹어야할 것 같은 버거킹 신상 디저트
    • 18:41
    • 조회 3246
    • 이슈
    20
    • 박지훈 팬미팅 비하인드 영상의 팬석에서 느껴지는 애민정신.jpg
    • 18:41
    • 조회 632
    • 이슈
    8
    • 늘어나는 '성조기'에 잠실시위 혼탁양상…주축 2030→60대 이상
    • 18:41
    • 조회 1187
    • 기사/뉴스
    20
    • 신민아 인스타 업뎃 (f.루이비통)
    • 18:40
    • 조회 926
    • 이슈
    5
    • 간식 찾아서 신나게 웅니한테 달려오는 강아디
    • 18:39
    • 조회 676
    • 유머
    3
    • 위버스콘에서 첫공개하고 반응 좋은 남돌 노래 도입부
    • 18:39
    • 조회 434
    • 이슈
    • 여름용 종교굿즈
    • 18:39
    • 조회 2994
    • 유머
    22
    • 멋진신세계 상황과 장소에따라 다른 남주 스타일 모아봤음.gif
    • 18:37
    • 조회 887
    • 이슈
    11
    • 명예영국인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 18:37
    • 조회 3277
    • 이슈
    4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