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5년 일해도 대기업 신입보다 덜 받아”…中企 청년 ‘성장 사다리’ 끊겼다

무명의 더쿠 | 14:17 | 조회 수 889

중소기업에 입사해 5년 가까이 일한 직장인의 월급이 대기업 신입사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임금 격차는 최근 5년간 더 벌어졌고, 성과급 차이는 오히려 확대됐다. 기업 규모가 성별이나 고용 형태보다 임금 수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8일 발표한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바탕으로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의 임금 수준을 2020~2025년 기간에 걸쳐 비교했다.

 

2025년 기준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평균 336만2000원으로 대기업(632만3000원)의 53.2% 수준에 그쳤다. 시간당 임금으로 계산해도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57.3% 수준이었다. 특히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격차가 컸다. 4인 이하 사업장의 월 임금은 대기업의 37.8%, 5~29인 사업장은 53.8%에 불과했다.

 

이 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월 임금총액 비중은 2021년과 비교해 4인 이하 사업장은 0.5%포인트, 5~29인은 3.0%포인트, 30~299인은 2.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연평균 임금인상률이 대기업(4.0%)보다 중소기업에서 낮게 나타난 데 따른 결과다.

 

중소기업 근로자는 경력이 쌓여도 대기업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려웠다. 2025년 기준 근속 3~5년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333만4000원)은 대기업 근속 1년 미만 근로자(344만7000원)보다 낮았다.

 

정액급여도 마찬가지여서, 중소기업에서 3~5년 근무한 직원의 월 정액급여(299만8000원)가 대기업 신입사원(310만8000원)에 미치지 못했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청년 저임금 문제뿐 아니라 연령이 높아질수록 대기업과의 차이가 커지는 ‘성장사다리 격차’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 청년(29세 이하)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 50대는 162 수준에 그치는 반면, 대기업 50대는 325 수준에 달했다.

 

29세 이하 중소기업 청년의 월 임금은 대기업 청년의 56.4%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비중은 2020년 58.4%에서 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최근 5년간 청년층 임금 격차가 오히려 확대됐다. 연평균 임금인상률이 대기업 29세 이하(3.9%)보다 중소기업 29세 이하(3.2%)에서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격차의 규모는 개인 차원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대기업 50대 근로자의 월평균 특별급여는 중소기업 29세 이하 근로자의 20.35배 수준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70068?sid=1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0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4부요인 부른 李대통령 "투표권 보장 못한 문제 심각…대책논의"
    • 16:46
    • 조회 13
    • 정치
    • 미야오 '띠로리' 멜론 일간 추이...jpg
    • 16:46
    • 조회 54
    • 정보
    • 여자들의 의리 제대로 보여준 어제자 소라와 진경.jpg
    • 16:46
    • 조회 133
    • 이슈
    • "이번엔 내 몸보다 나라가 비상"…시위 독려 홍영기, 쏟아지는 악플에 '정면 돌파'
    • 16:46
    • 조회 84
    • 기사/뉴스
    • 나규리여사 입니다. 와츠인마이백했는디 복권나왓읍니다.
    • 16:46
    • 조회 75
    • 이슈
    • 프로틴용 인생 물병을 찾은 헬갤러의 고민.jpg
    • 16:45
    • 조회 218
    • 유머
    4
    • [속보] 조희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진상 밝히고 납득할 조치해야"
    • 16:45
    • 조회 106
    • 정치
    8
    • 매출액 백억 찍은 사람이 메기로 등장했다는 연프.jpg
    • 16:45
    • 조회 243
    • 이슈
    • 李 “전세대출이 집값 상승 주된 원인…이제는 사라져가는 추세”
    • 16:45
    • 조회 49
    • 기사/뉴스
    1
    • 비비 'BUMPA' 멜론 일간 추이...jpg
    • 16:43
    • 조회 172
    • 정보
    3
    • 야당 대표가 하는 말
    • 16:42
    • 조회 367
    • 정치
    5
    • 신규 개편된 SKT, LG U+, KT 휴대폰 요금제.jpg
    • 16:42
    • 조회 784
    • 이슈
    7
    • 리센느 'Pinball' 멜론 일간 추이...jpg
    • 16:41
    • 조회 165
    • 정보
    4
    • AI랑 요즘 이렇게 노는데 어때보임?
    • 16:41
    • 조회 742
    • 이슈
    18
    • 베트남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에 위너·피프티피프티
    • 16:39
    • 조회 152
    • 기사/뉴스
    • 이즈나 방지민, 5세대 대표 비주얼 ‘이방원’…“들을 때마다 감사하고 행복해”
    • 16:39
    • 조회 222
    • 이슈
    • 베트남도 유교국가라서 이런 이야기가 있나보네
    • 16:39
    • 조회 798
    • 이슈
    3
    • [속보] 특검, ‘허위사실 공표 혐의’ 윤석열 징역 2년 구형
    • 16:39
    • 조회 300
    • 정치
    7
    • ‘대왕고래’ 다시 뜬다…중동發 에너지 안보 위기에 동해 가스전 '부활'
    • 16:38
    • 조회 187
    • 기사/뉴스
    • 리센느 'Runaway' 멜론 일간 추이...jpg
    • 16:38
    • 조회 170
    • 정보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