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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준석 “내 모친이 중국인? 인터넷은 허위정보 산실” 비판

무명의 더쿠 | 06-07 | 조회 수 1468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집회 현장을 찾아 일부 참가자들의 음모론적 주장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집회 현장을 방문해 약 4시간 30분 동안 머물며 참가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러 아무도 동행하지 않고 갔고, 현장에서 마이크를 준다고 해도 사양했다”며 “현장의 사람들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모였는지, 무슨 생각의 조합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둘러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돌면서 대화를 나눠보니 어떤 목적의 집회 현장인지 파악은 잘 된 것 같고, 어떻게 관리되는지 구조를 이해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표는 집회 참가자 일부가 자신의 모친이 중국인이라는 허위 주장을 반복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곁다리로 현장에 모인 사람들 중 몇이 ‘니 엄마 중국인이지’라고 계속 말해 궁금해서 반문했더니 인터넷에서 증거를 봤다고 했다”며 “애초에 저희 어머니가 중국인이 아니니 증거가 있을 리 없고, 인터넷이 허위정보의 산실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현장에서 경찰관들을 중국 공안으로 의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 현장에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현장 근무 경찰관들을 중국 공안으로 의심하면서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이라며 “머리가 길면 중국 공안 아니냐, 관등성명을 안 대면 공안 아니냐는 식의 주장이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 올린 영상을 보면 중국 공안으로 지목돼 괴롭힘을 당하던 분이 방송에서는 ‘치안영웅’으로 보도된 인물이었다”며 “성실하게 근무하는 경찰관을 중국인으로 만들고, 이준석 모친을 중국인으로 만드는 행태가 반복된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구조적 변화 논의는 요원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중을 하든 반일을 하든 자유지만, 그 안에서 싹트는 제정신 아닌 사람들의 행태는 배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집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밤샘 집회를 이어가는 등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한 문제 제기를 지속하고 있다.

허나우 기자 rightnow@kyeonggi.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10346?sid=100&sicod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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