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324 ML 전체 3위...이정후 '멀티 히트', 14경기 연속 안타 대기록
7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서 2안타 1도루 '폭발'...14경기 연속 안타 기록
0.324 타율, 팀 내 1위-메이저리그 전체 3위 '도약'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안타는 습관이 됐고, 기록은 역사가 되고 있다. 시카고의 변덕스러운 비바람과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들의 강속구도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서운 타격감을 꺾지 못했다.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잠시 숨을 고르고 돌아온 뒤에도 그의 방망이는 오히려 더욱 날카롭게 돌고 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역사적인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은 연장 10회 말 수비 실책으로 아쉬운 2-3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빅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인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활약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24(216타수 70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3회 타격왕 출신의 아라에즈를 0.003 차로 따돌리고 팀 내 타율 1위가 됐다. MLB 전체로는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0.333)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0.332)에 이은 전체 3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이후 293일 만에 터진 시즌 1호 도루까지 곁들이며 그가 호타준족의 정통파 야구선수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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