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 사려면 대기업 가야 하나” 말 나올만도…직장인들 ‘사내대출’에 몰린다
898 5
2026.06.07 12:04
898 5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 대신 회사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 사내대출이 사실상 주택 구입 자금 조달의 새로운 통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민간기업 사내대출에 대한 SGI서울보증 보증액은 총 6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773억원)보다 26.3% 증가한 규모다.

용도별로는 주택 구입 목적이 4485억원, 생활자금 목적이 1541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구입 관련 보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해 증가폭이 더 컸다.

통상 기업들이 사내대출 금액의 80~90% 수준에 대해 보증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대출 실행 규모는 집계 금액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가 사내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 수준으로 관리하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공급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반면 사내대출은 기업 자체 재원을 활용하는 만큼 DSR이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복지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주택 구입 목적 사내대출 한도를 최대 5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상환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 또는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의 1주택자로, 금리는 연 1.5% 수준이다.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SK하이닉스도 임금협상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유사한 수준의 사내 주택대출 제도 도입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주택자금 융자 금리는 연 1.5%로 삼성전자와 동일하다. 단,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차이가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15년 원금 균등 상환이다.

사내대출 확대를 두고 형평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일반 직장인들의 주택 구입 문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 직원들은 저금리로 수억원대 주택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성과급에 이어 대출 복지까지 확대되면서 직장 간 격차를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도 사내대출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기업 복지 성격이 강한 만큼 직접 규제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대신 사내대출이 과도한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선순위 근저당권을 시세의 110~120% 수준으로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생략


https://naver.me/IFE95aiM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217 00:05 18,0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39,1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37,1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30,2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26,2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4,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0,2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7,2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8,4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3,7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77,8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599 이슈 [KBO] 젠슨황 시구 17:02 2
3090598 유머 지원 요청 부탁합니다 득점지원이 너무 없습니다 2 17:01 254
3090597 유머 논란의 <멋진 신세계> 10회 엔딩 비하인드 스토리 17:01 204
3090596 이슈 [4K] MEOVV(미야오) “띠로리(DDI RO RI)” Band LIVE | it's Live 17:01 10
3090595 유머 카페에 이런 손님 오면 도망가야됨 17:01 277
3090594 유머 기본적인 욕구도 다 "해줘" 중인 극우 근황 3 17:00 387
3090593 이슈 하이킥 엄청좋은 교가.insta 16:59 156
3090592 이슈 미용사 잘못이다 vs 두상 잘못이다 12 16:58 629
3090591 유머 야생의 게가 꼭쥐 공격을(를) 시전했다! 16:58 104
3090590 이슈 황태후가 자기 나라를 국빈으로 방문한 남의 나라 황후를 폭행했던 사건 2 16:58 538
3090589 유머 쿠키들 옆으로 돌려놓은 거 아님? 6 16:58 331
3090588 이슈 아시발 내가 사준 인형인데 자다 깨서 ㄹㅇ 쥐잡아온줄 알고 소리지름 2 16:58 368
3090587 정보 마이클 잭슨 '빌리 진' 멜론 일간 추이...jpg 16:58 193
3090586 이슈 방탄 진으로 보는 피티 받을때 예민해지는 순간 16:58 363
3090585 이슈 오늘자 안세영 근황.... 18 16:58 1,042
3090584 이슈 화제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로버트 패티슨 일화 4 16:58 370
3090583 이슈 IF I - TREASURE (트레저) | SBS 260607 방송 1 16:57 34
3090582 정치 어제 트위터를 달군 황교안 퍼포먼스 38 16:53 1,181
3090581 이슈 밤 하늘을 수 놓던 우리 목소리 - BOYFRIEND (보이프렌드) | SBS 인기가요 260607 방송 16:53 64
3090580 이슈 똑같이 하품 하는 아기 백사자 루카,루나 4 16:51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