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 사려면 대기업 가야 하나” 말 나올만도…직장인들 ‘사내대출’에 몰린다
1,111 5
2026.06.07 12:04
1,111 5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 대신 회사에서 돈을 빌려 집을 사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 사내대출이 사실상 주택 구입 자금 조달의 새로운 통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민간기업 사내대출에 대한 SGI서울보증 보증액은 총 60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773억원)보다 26.3% 증가한 규모다.

용도별로는 주택 구입 목적이 4485억원, 생활자금 목적이 1541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구입 관련 보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해 증가폭이 더 컸다.

통상 기업들이 사내대출 금액의 80~90% 수준에 대해 보증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대출 실행 규모는 집계 금액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가 사내대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 수준으로 관리하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공급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반면 사내대출은 기업 자체 재원을 활용하는 만큼 DSR이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복지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주택 구입 목적 사내대출 한도를 최대 5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상환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 또는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의 1주택자로, 금리는 연 1.5% 수준이다.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혜택이다.

SK하이닉스도 임금협상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유사한 수준의 사내 주택대출 제도 도입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주택자금 융자 금리는 연 1.5%로 삼성전자와 동일하다. 단,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차이가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15년 원금 균등 상환이다.

사내대출 확대를 두고 형평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일반 직장인들의 주택 구입 문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 직원들은 저금리로 수억원대 주택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성과급에 이어 대출 복지까지 확대되면서 직장 간 격차를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당국도 사내대출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기업 복지 성격이 강한 만큼 직접 규제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대신 사내대출이 과도한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선순위 근저당권을 시세의 110~120% 수준으로 설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생략


https://naver.me/IFE95aiM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톤 28 💙 디바이스보다 강력한 블루 펩타이드? NEXT 안티에이징 세럼 ⚡ 더 퍼스트 블루 펩타이드 시카 세럼 체험단 모집(30명) 211 09.15 29,38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62,9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98,1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85,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08,6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7,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6,0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3,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74,8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50,7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04,3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9482 기사/뉴스 "파리 잡으려고"…마을주민들 매운탕에 농약 넣은 60대 실형 16:18 0
3159481 이슈 젊은 남자 1994 (과거와 현재) 송파 광나루 한강공원 1 16:16 295
3159480 이슈 일본 8월 무역적자 9조 7천억 기록 ㄷㄷㄷ.jpg 7 16:14 603
3159479 기사/뉴스 경제 살렸다며 자화자찬하더니...국민 30%가 우유·계란 할부로 사는 미국 1 16:14 193
3159478 기사/뉴스 日아시안게임 행사에 '임진왜란' 도요토미 등장…과거 이순신 현수막에는 항의 25 16:09 835
3159477 이슈 미친 미모의 유전자 3대 12 16:09 1,459
3159476 유머 새순 수염난 귀여운 새순 러버 후이바오🩷🐼 7 16:08 595
3159475 기사/뉴스 변요한, 약속 어기고 또 교복 연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타짜4) 18 16:08 1,195
3159474 이슈 시각장애인이 혼자 택시에 탔을때 택시기사님의 반응 9 16:07 835
3159473 이슈 숙종이 내가 돼지냐며 송편바구니 내동댕이친 썰.txt 54 16:03 2,233
3159472 기사/뉴스 청년미래적금 2차 출시…다음 달 7~16일 신청접수 13 16:02 672
3159471 기사/뉴스 [KBO] [시선] 광주는 왜 ‘먹산' 두산 팬에게 10% 할인할까 41 16:01 1,394
3159470 이슈 첫 주연 시청률이 안나와 속상한 배우에게 조언해준 선배 4 16:01 1,279
3159469 이슈 할머니 돼도 방귀 꼈다고 싸우는건 똑같음...twt 4 15:59 990
3159468 정보 손가락이 여덟개인 영국인 26 15:58 2,419
3159467 유머 댕댕이 사진 착시 근황 10 15:58 1,221
3159466 이슈 저는 408개월 된 된 아이를 위해 이 포켓몬 연극단을 고용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5 15:57 1,010
3159465 유머 의외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간 한국 테마파크 26 15:57 2,883
3159464 이슈 낙태 관련 맘찍 13만 짜리 트윗 18 15:56 2,518
3159463 기사/뉴스 쿠팡, 개인정보 유출 '1인당 10만원 배상' 소비자원 조정안 거부 5 15:56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