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FD8oEWp5Xw?si=SnB_tn8cPyxN5GuX
늦은 저녁, 거리 곳곳이 벌레떼로 가득합니다.
점포 손잡이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벌레가 빼곡하게 붙어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날개를 가지고 있어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입니다.
사람을 물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하다지만 빛을 향해 떼지어 몰려드는 통에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종숙 / 인근 상인> "야외(영업) 하니까 더 걱정이 되죠. 손님들한테 음식에 들어갈까봐 제일 걱정이 되고…굉장히 놀라시고 그랬거든요."
야간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은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준비해 온 음식도 못 먹을 정도입니다.
하루살이를 피하려 양봉모자부터 전기파리채까지 단단히 중무장한 관람객도 있습니다.
<김정민 김준환 / 서울 양천구> "지난번에 왔는데도 (머리로) 떨어지고 이래서…그나마 좀 막아준다고 해서"
서울시도 지난 3월 동양하루살이를 '유행성 생활불쾌곤충'으로 지정하고 방제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강 수질 개선으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의 서식 환경이 좋아진 데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이상고온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대발생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준혁
[영상취재 장동우 문주형]
[영상편집 강태임]
https://v.daum.net/v/20260606102108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