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재보궐선거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각각 경기 평택을에서 6.19%(5966표), 인천 계양을에서 13.01%(9248표)를 얻었다.
두 후보 모두 낙선했지만, 이번 선거 결과는 부정선거 주장에 공감하는 표심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게 실재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줬다.
특히 인천 계양을에서 13%가 넘는 표를 얻은 김현태 전 단장은 지난 '12·3 내란' 당시 707 특수임무단 대원들을 이끌고 국회 본회의장 진입 및 침탈을 주도했던 장본인이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자유와혁신, 자유통일당, 우리공화당 등의 지지를 받으며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내란 가담 이력이 있는 인물이 음모론을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역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사전투표 불신을 거듭 제기했으며, 최종 득표율은 6.19%에 그쳤지만 선거 기간 여론조사에서는 10%를 웃도는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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