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비하인드 뉴스] 선관위 이번엔 홍보 영상에 지역비하 '홍어' 그림 논란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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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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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P_-Af5fwKw?si=9fZHO40e1SACHVqD
[기자]
지금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선관위가 이번에는 특정 지역 비하했다는 논란까지 터졌습니다.
선관위가 앞서 개표 참관을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었는데 보시면 문제의 장면입니다.
개표 참관을 하다가 피로해서 한숨을 쉬고 있는데 한숨 모양이 보시면 주목해 보십시오. 저 하얀색 가오리, 홍어 같은 물고기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참고로 홍어는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서 호남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의도적인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일단 선관위는 이 영상을 KBS 자회사죠. KBSN 측에 외주제작을 맡겼습니다.
제작사 측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것이고 그래서 그 프롬프트 주문을 입으로 반투명한 가오리 모양의 영혼이 빠져 나가고 있다라고 입력했을 뿐이다, 한마디로 고의성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기자]
AI에 그렇게 주문을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한숨 쉬는 모습의 만화들을 몇 가지 찾아보면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다 구름이나 또는 어떤 풍선 모양같이 저렇게 익숙한 모양, 간결한 모양의 한숨 모양을 만들기 때문에 굳이 한숨 모양을 가오리 모양으로 그려달라고 주문하는 것 자체가 납득이 안 된다라는 지적이 있고요.
설사 의도성이 없다 할지라도 제작을 맡은 곳이나 선관위 측에서 사후에 감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는 겁니다.
[앵커]
헌법기관에서 이런 일들이 잇따라 발생하는 건 얼마나 조직이 허술하고 해이했으면 그럴까 생각이 드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참고로 이 영상은 지난 3일 KBS 개표 방송에도 송출이 됐습니다.
그래서 KBS 측에서는 어제 사과 입장을 밝혔고 또 진상조사를 해서 관련자들을 엄중 조치하겠다 추가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제 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해서 선관위 등은 홍어 그래픽 논란에 책임 있게 경위를 밝혀야 된다.
공공기관인데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됐는지 보여준다라며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이은진 김지후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송재윤]
이성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9479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