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에스파→하투하, SM의 ‘레몬향’ 나는 스피오프 세계관 주목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올여름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레몬 향’이 짙게 터진다.
에스파가 정규 2집 ‘레모네이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후배 그룹 하츠투하츠가 이를 잇듯 ‘레몬탱’ 발매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SM엔터테인먼트(SM) 소속 두 여성 그룹이 비슷한 시기에 잇달아 레몬과 관련된 음반을 내놓으며, 케이(K)팝 팬덤 사이에서는 SM만의 독특한 ‘레몬 세계관’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도 떠올랐다. ‘핑크 블러드’로 대변되는 에스엠 고유의 정체성과 대비를 이루며 색다른 재미를 주는 스핀오프 세계관 같은 인상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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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룹은 ‘레몬’이란 공통 분모를 공유하지만 엄연히 다른 음악적 노선을 추구하고 있다. 에스파가 고급 요리를 레몬즙으로 마무리하듯 그들만의 고유한 음악 텍스처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데 활용한다면, 하츠투하츠는 생레몬 그 자체의 싱그럽고 청량한 하이틴 에너지에 집중하는 느낌이다.
에스파의 ‘매운맛 섬머’과 하츠투하츠의 ‘탄산수 같은 섬머’가 대조를 이루며 여름 케이팝 화제성을 양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팬덤 사이에선 과거 엔시티 127이 발표했던 수록곡 ‘레모네이드’까지 소환되며 ‘계절 세계관도 지닌 SM’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21년 발표된 ‘레모네이드’는 NCT 127의 정규 3집 ‘스티커’ 수록곡이다.
이 밖에도 가사에 ‘레모네이드’가 언급되는 엔시티 위시의 ‘팝팝’, 엔시티 드림의 ‘위 영’ 등이 함께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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