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측은 "투표함을 강제로 반출하는 방법은 최대한 피하려 한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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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수백 명이 투표소를 둘러싸고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는데요.
이들은 태극기나 성조기를 들고 '선거 무효', '재선거'와 같은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일부는 천막을 세우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저녁 간식을 나눠주기도 했고요, 또 플라스틱 의자 수십 개를 실은 차량이 도착하는 등 시위가 장기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선관위 요청으로 이곳에는 경찰 수십 명이 배치됐고 소방 인력도 투입됐습니다.
서울시선관위 사무처장 방문 때 시위대가 반발하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저녁 8시 50분쯤엔 투표소 안에 있던 송파구 소속 선거 사무원 1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구급대원이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자,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해당 직원의 가방을 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투표소 안에는 선관위 관계자들이 갇혀 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투표소엔 현재 2천여 명의 투표지가 들어있는 투표함 2개가 여전히 이송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관위 측은 "투표함을 강제로 반출하는 방법은 최대한 피하려 한다"면서도 "절차에 문제가 있었지만 개표 절차를 마쳐야 투표의 법적 효력을 따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부터 하루 종일 이어진 대치에 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9428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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