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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 술에 대한 외국인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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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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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술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 한국 술을 접했을 때는 주로 소주만 알고 있었고, 큰 인상은 없었어요.


하지만 막걸리나 전통주 같은 다른 종류의 술을 마시고 제 생각이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에 살고 계신 분들 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떤 계기로 생각이 바뀌셨나요?


K-002.jpg


<댓글>



Melodic-Track-2044

숙취가 내 상각을 바꿔 놓았어.



ㄴWeak_Preference7618

완전 인정.ㅎㅎ

한국 술은 마실 땐 술술 넘어가도 다음 날은 정말 쉽지 않아.

가장 힘들게 했던 술이 뭐야?



ㄴdaehanmindecline

진짜 전통 소주는 다름.

그런 전통주는 숙취를 덜 일으킴.



AbsurdityCentral

이제 소주는 도저히 못 마시겠어. 

마치 고단한 하루를 보낸 뒤에 느끼는 불만 섞인 뒷맛 같은 느낌이거든.

막걸리는 여전히 나만의 칵테일 조합을 찾는 중이고. 

온라인에서 흔히 보이는 탄산음료나 다른 술을 섞는 방식은 별로더라고. 

왠지 여러 가지 과일 주스를 잘 혼합하면 딱 정답일 것 같은 느낌이야.



NoInternet8475

내 생각에는 술과 어울리는 안주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그 술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막걸리만 마셨을 때는 별로였는데, 전이랑 같이 먹으니까 훨씬 좋더라고. 

복분자도 오랫동안 같은 이유로 별로 안 좋아했어. 

내 주변에 복분자를 제대로 된 안주와 곁들여 마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



ㄴWeak_Preference7618

완전 동의해.

막걸리만 마시는 것도 괜찮지만, 제대로 된 음식과 곁들이면 완전히 다른 술처럼 느껴지더라고. 

전이 아마 가장 좋은 예일 듯.



dkangx

안동소주가 진짜 훌륭해. 

근데 확실히 도수가 높은 것들이 진짜인 것 같아.


난 여전히 일반 소주를 생으로 못 마시겠더라고. 

그냥 화학 물질로 오염된 물 같은 맛이거든. 

어차피 대부분은 근본적으로 공업용 에탄올에 물을 탄 것 아닐까? 

내 생각이 아마 대중적인 의견은 아니겠지만. ㅎㅎ



ㄴbluebrrypii

문배술이랑 이강주가 안동소주보다 좋더라고.

특히 저도수 안동소주보다는 훨씬 입에 잘 맞음. 

한국 전통주는 정말 알면 알수록 신세계야. 

려, 모월, 추사, 담솔 같은 술도 정말 추천할 만한 제품임.



ㄴdkangx

bluebrrypii/추천해준 술 먹어와겠다.

고마워!



ㄴWeak_Preference7618

bluebrrypii/확실히 잘 아네. 

사람들이 보통 처음 접하는 술과 비교했을 때 전통주가 얼마나 다른지 보면 정말 놀라워 하더라고.



ㄴReignofMars

코로나 시기에 그냥 소주는 손 소독제를 만들려고 한 것인지 알았어.



ㄴWeak_Preference7618

ReignofMars/맞아. 

이게 일반적인 반응임. 

시중에 파는 많은 소주가 기본적으로 희석된 거라서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



bluebrrypii

난 한국에 와서 맥주 취향이 완전히 바뀌었어.

한국에 오기 전에는 도수가 높은 크래프트 맥주만 마셨거든. 

그런데 8년 동안 한국 편의점 맥주를 마시다 보니, 이제는 더블 IPA나 13도짜리 스타우트로 돌아가기가 힘들어. 

맛의 선호도 문제라기보다는 4~5도 정도의 맥주에 익숙해진 탓이 더 큰 것 같아.



ㄴTheUnrulyOne

최근에는 도수가 낮은 한국 크래프트 맥주도 아주 많이 나오고 있어. 



ㄴWeak_Preference7618

한국의 가벼운 맥주에 익숙해지고 나면, 묵직한 맥주맛이 예전과 확실히 달라짐. 



andrewtater

이상하게도 막걸리에서 효모 맛이 느껴지더라고. 

미국에서 맥주를 집에서 만들어서 먹을 때 그 맛이 뭔지 깨달았거든.


내 입맛에 막걸리는 침전물이 너무 오래 방치된 것 같은 맛이 나.


서울의 한 바텐더는 내가 그걸 알아채는 걸 보고 깜짝 놀라했어. 

근데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효모를 사용하다 보니, 효모마다 숙성 속도가 달라서 어떤 효모들은 단일 효모를 쓸 때보다 더 오래 남아있게 되는 것 같아.

지역 전통주만이 가진 독특한 특징인 것 같음.



ㄴWeak_Preference7618

그거 말이 된다.

막걸리는 많이 여과된 술에 비해 그런 특성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맛이 확실히 다르긴 함. 

근데 보통 사람들은 그걸 잘 못 느끼더라고.



jayein

막걸리 괜찮은 식당 알려줄 수 있는 사람있어?

며칠 후에 한국을 떠나는데 전이랑 막걸리가 너무 먹고 싶어!



ㄴDessidy

인사동 막걸리 투어를 추천해!

(https://thesoolcompany.com/sool-experiences/the-insadong-makgeolli-taster-tour/)


투어보다는 그냥 간단한 식당을 원한다면, 내가 가본 곳 중에는 '홍스 막걸리'가 정말 괜찮았고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도 편했어.



JazzlikeZombie5988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은 '느린 막걸리'야.

진짜 맛있거든. 

한국에 갈 때마다 항상 마셔.



ㄴFuture_Pressure_9493

나도 막걸리 진짜 좋아하는데.



SeaDry1531

아직 한국에 있는 사람은 밤, 호박, 그리고 제주 감귤 막걸리도 한번 마셔봐. 

지금 유럽에 있어서 직접 막걸리를 빚고 있는데, 다행히 여기에서도 밤 막걸리는 찾았어.



ㄴRealityRandy

한국 밖에서 판매되는 막걸리가 나한테는 항상 맛이 이상하게 느껴지던데. 

미국에 살고 있는데, 내 아내가 안동에서 사 온 누룩으로 막걸리를 직접 빚어준 적이 있거든. 

그게 시중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 

너의 양조도 운이 따르길 바랄게!ㅎㅎ



ㄴSeaDry1531

RealityRandy/난 시카고 코리아 타운에서 꽤 괜찮은 막걸리 찾아서 정말 다행이야!



ㄴRealityRandy

SeaDry1531/한국에서 만든 제품 말하는 거지?

H마트에 꽤 자주 가는데, 거기서 파는 막걸리는 한국에서 마시는 것과는 맛이 아주 다르더라고.



ㄴDessidy

RealityRandy/아마 막걸리를 장거리 운송하거나 오래 보관하려면 반드시 살균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일 거야. 

살균을 하면 맛이 변하거든. 

내가 한국 전통주 갤러리에 방문했을 때 그런 말을 들었어.



lormeeorbust

근데 한국에서 혼자서 전통주 마시러 가도 괜찮을까?

난 원래 혼자 먹는 스타일이거든.



cacamilis22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주는 뭐야?



ㄴFuture_Pressure_9493

막걸리, 전통 소주, 이강주를 먹었는데 이강주가 정말 특별해서 기억에 남아. 

왕이 마시던 술이라고 하더라고.



tc12reaper

막걸리는 족발이나 전과 먹어야 최고임!



ㄴFuture_Pressure_9493

정말 최고의 조합 같은데. 

다음에 꼭 그렇게 먹어봐야겠어다.



b1gb0n312

우도 땅콩 막걸리를 마셔봤는데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더라고. 

막걸리도 다 다른 것 같아.



mizzzikey

막걸리는 비오는 날에 먹어야 끝내주지.



ㄴFuture_Pressure_9493

난 한국에 있을 때 맑은 날에 먹었지만, 비오는 날도 괜찮을 듯.



ㄴmizzzikey

Future_Pressure_9493/아니, 비가 오면 막걸리에 전을 먹는 것이 한국인들의 독특한 문화더라고.



oblahblaho

옥수수 동동주 추천해.

그리고 소주는 화요가 정말 괜찮아. 

화학 소주가 아니라 전통 방식인 증류식으로 만든 소주거든. 

가격은 좀 나가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어.



[deleted]

대구의 한옥 스타일 주점에서 밤 막걸리 먹었는데, 진짜 끝내주더라고.



pickup_thesoap

인공적 화학적인 맛이 싫으면 안동소주 추천.

톡쏘는 맛이 좋아.



Adacore

난 복분자 좋아해.

특히 품질이 좋은 제품은 진짜 끝내주더라고.



The_Eyesight

소주가 진짜 별로지만, 이상하게 감성적으로 기억에 남.

그 분위기 때문인 것 같아.



Squirrel_Agile

남산술클럽 추천. 

한국에서 유일한 외국인 전통주 소믈리에인 멋진 사장이 있거든.



ㄴWeak_Preference7618

그곳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어. 

근데 외국인이 사장인지는 몰랐어

거기서 어떤 걸 추천해?



ㄴSquirrel_Agile

Weak_Preference7618/모든게 다 맛있어.

주인도 진짜 멋지고, 친해지면 배우는 것도 많아.

(남산술클럽이라고 전통주를 파는 곳으로 외국인이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PreviouslyOnBible

기분 좀 내고 싶은 날에는 난 '느린 마을'과 '복순도가'를 마셔.



ㄴWeak_Preference7618

'복순도가'는 확실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깔끔한 스타일 맛이야.ㅎㅎ



JosanDance

한국 술 중에서 백세주가 가장 저평가되어 있어.



ㄴWeak_Preference7618

대중적인 술과 아주 고가의 프리미엄 술 사이, 그 중간 지대에 놓여 있어서 의외로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술임.



ㄴTheEnergizer1985

그 술 마시고 내 인생 최악의 필름 끊긴 경험을 했는데.



ㄴWeak_Preference7618

TheEnergizer1985/그런 경험 한 번하면 다시 먹기 쉽지 않지.ㅎㅎ

그 술이 정말 사람 완전 잡는다니까.



betterformyhealth

진, 테킬라, 위스키, 메즈칼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국 술이 처음에는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하지만 소주의 그 투명함과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특성이 바로 한국 음식과 만났을 때 엄청난 시너지를 냄.

한국 음식 곁에 소주가 있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인 것 같아.

막걸리 또한 쌀과 잘 어울리는데, 같은 이유라고 생각해.

그래서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마실 생각이면 무조건 소주를 선택하고, 사교 모임 중이라면 진토닉을, 친구들과 앉아서 대화를 나누거나 영화 같은 걸 볼 때는 위스키나 메즈칼을 마시는 편이야.



daehanmindecline

처음 막걸리를 마셨을 때, 어떤 한국인이 종이컵을 건네며 이거 고래 정액이니까 마셔봐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2011년에 전통주 전시회에 갔었는데, 거기서 80도가 넘는 홍주와 숟가락으로 떠먹는 이화주를 맛보고 나서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막걸리와 이화주를 직접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이 아마 내가 전통주를 좋아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아. 



Square_Kale_5136

막걸리 맛은 좋아하지만, 마시는 동안 생기는 최악의 두통과 그야말로 악마 같은 숙취가 정말 끔찍해.



TopEffective8989

나한테는 소주의 취기가 행복하면서 기분이 좋더라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느낌이 좀 다름.



ㄴWeak_Preference7618

나도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

다른 술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느낌이 좀 다르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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