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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천 원도 무너졌다…선거 끝난 6월, 외식물가 줄인상

무명의 더쿠 | 14:48 | 조회 수 1458

■ 저가 커피도 인상 대열 합류

 

4일 업계에 따르면 저가 커피 브랜드들까지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이달 일부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고, 더벤티 역시 주요 음료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저가 커피 시장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마지막 방어선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식사 한 끼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두와 유제품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업계 역시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가격 조정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로 끝나지 않습니다.


커피빈과 이디야커피 등은 최근 스틱커피와 커피믹스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카페 대신 집과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들 역시 비용 부담을 피하기 어려워진 셈입니다.

 

■ 외식업계 전반, 가격 인상 확산 조짐도

 

외식 프랜차이즈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경우 주요 브랜드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고, 롯데리아와 써브웨이 등도 최근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환율 상승과 원재료 가격 불안, 물류비 증가가 겹치면서 외식업계의 가격 방어 여력도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식품 원재료뿐 아니라 포장재와 물류비까지 오르면서 비용 부담은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 가격 대신 양 줄이는 방식까지

 

가격표를 그대로 두고 제품 양을 줄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굽네치킨은 최근 일부 순살 메뉴의 중량 기준을 조정했습니다. 판매 가격은 유지됐지만 소비자가 받는 제품 양은 줄어든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발을 고려해 중량 조정이나 구성 변경 같은 방식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서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사례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 문제는 가격표보다 체감 물가

 

외식업계의 움직임은 최근 물가 상황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선 것은 2년 2개월 만입니다.

 

외식 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통계보다 더 직접적입니다. 

 

출근길 커피값이 오르고 점심 식사 가격이 오르고, 퇴근 후 찾는 치킨과 햄버거 가격까지 인상되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훨씬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전기요금과 교통비, 주거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생활비 압박이 더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1/000007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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