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전북 불 끄다가 서울 내준 민주당... 웃을 수 없는 승리
4,634 47
2026.06.04 13:11
4,634 47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18285?cds=news_edit


더불어민주당이 이기기는 이겼다. 그러나 승리 같지 않은 승리였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2개를 석권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재선거 2곳, 보궐선거 12곳) 총 14개 지역구에서도 민주당은 9개를 가져갔다. 숫자만 보면 분명 넉넉한 승리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웃을 수가 없다. 기대를 모았던 대구광역시는 물론이고, 탈환을 꿈꿨던 서울특별시장마저 막판에 역전당하며 쥐지 못했다. 범여권 진영 내 혈투가 벌어졌던 경기도 평택시을의 재선거를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가져갔고, 부산광역시 북구갑에서도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낙선했다. 재보궐선거 14개 선거구 중 13곳이 원래 민주당 의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이 받아든 성적표의 뒷맛이 더욱 씁쓸할 수밖에 없다. 당장 정청래 지도부의 책임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6 대 0" 샴페인 너무 일찍 터뜨렸나... 전선 남하의 역설

민주당의 승리가 '애매'한 이유는, 당초 기대를 모았던 '압승' 구도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기 전, 여의도에서는 심심치 않게 '15:1' '16:0' 같은 기대치가 돌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높고, 주식시장 활황과 같은 요인도 여당 프리미엄을 강화하는 요소였다. 본래 '접전지'로 꼽혔던 수도권,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을 넘어서 여론의 관심이 보수 정당 안방인 '영남권'에 쏠린 것도 그때문이다.

전통적인 선거 보다 전선이 훨씬 남하했다.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본진이자 아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여권에 훨씬 유리한 구도를 증명했다.

이같은 구도는 민주당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게 했다. 조작기소 특별검사법(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추진이 대표적이다. 법안 발의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공소취소권' 부여에 거리를 두던 당 기류가 갑작스럽게 뒤집혔고, 보수 진영이 '정권 심판' 혹은 '정권 견제'를 외치며 결집할 가장 강한 명분을 제공했다.

정작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막판까지 당력을 쏟은 것은 격전지가 아니라 '전북'이었다. 대리운전비 봉투 논란으로 '공천 배제'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재선에 성공하면,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호남 공천 실패를 인정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된다.



정원오 인지도 딸리는 상황에 민주당이 전북에만 열올린것도 한몫했다고봄..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테일러라이프X더쿠💛 해외에서 먼저 뜬 그 성분✨ ‘무쿠무쿠 브이’ 체험단 50인 모집 81 00:05 8,11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8,0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3,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25,9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0,9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6,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2,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5,9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0,6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2,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5540 이슈 여자들 심장 뛰게 한다는 한국 영화 드디어 개봉일 확정 11:58 2
3115539 유머 만화경같은 에메랄드 반지 11:58 73
3115538 유머 본인피셜 락병 걸렸을때 귀요미송 부르는 김재중 11:57 41
3115537 기사/뉴스 효성그룹, '인문계만 지원가능' 신입 공채…1966년 창사후 처음 3 11:56 369
3115536 유머 김숙이 2주만에 제주도 집 갔다가 119 부른 썰 4 11:55 377
3115535 이슈 CU 여름비빔밥 시리즈 첫번째 타자 <매콤 아삭이고추 비빔밥> 2 11:55 299
3115534 이슈 SBS <김부장>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OP10 1위.jpg 4 11:54 222
3115533 유머 남편이 본인은 집에서 너무 멍청해진다고 하는 트윗에 대한 남녀 반응 차이 9 11:51 1,280
3115532 이슈 롯데리아 '리아 두툼새우' 신제품 2총 출격…광고 모델에 '악뮤' 22 11:50 1,060
3115531 기사/뉴스 내년 최저임금 1만700원 확정…3.7% 인상, 노사 표결 끝 사용자안 채택 15 11:50 456
3115530 기사/뉴스 '연플리' 제작사, 버추얼 아이돌 시장 뛰어든다⋯홀린 9월 1일 데뷔 1 11:49 205
3115529 팁/유용/추천 남노가 핫도그에서 소시지 빼서 빵한입 소시지한입 이렇게 먹으면서 입작으신 분들은 이렇게 드세요 하니까 천재다....! 연발하시는중 4 11:49 874
3115528 기사/뉴스 채림, 두 번의 이혼 뒤 찾은 행복…"왜 남자한테 기대래?" 소신 고백 11:48 637
3115527 이슈 MBC <유부녀 킬러> 캐릭터 포스터.jpg 18 11:46 1,128
3115526 기사/뉴스 ‘사랑이 온다’ 하석진X진경X미람, 위태로운 오너가 삼부녀…오해와 상처 속 ‘진짜 가족’ 2 11:45 234
3115525 이슈 현재 난리난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 디스플레이 결함 의혹 20 11:45 2,078
3115524 유머 [playlist] 세자저하가 오신다는 말은 너무 수동적인듯 내가 세자저하께 간다 1 11:43 484
3115523 이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역대 순위 <260712> 19 11:43 1,028
3115522 유머 입양한걸 자꾸 까먹는 엄마 3 11:43 1,769
3115521 유머 [7회 선공개] "잠깐만 자고 있어, 주인공" 윤경호 취침시킨 소지섭X최대훈의 빛보다 빠른 손절🤣 3 11:42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