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명심' 충북지사 신용한 선택…민주당, 4년 만에 도백 탈환

그동안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려온 충북의 표심도 결국은 '힘 있는 여당' 도지사를 선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인재 영입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후보가 거물급 정치인 출신이자 현직인 국민의힘 김영환 지사 후보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결국 신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민주당도 불과 4년 만에 도백의 자리를 탈환했다.
3일 투표 종료 직후 방송사 출구 조사 때부터 압승이 예측됐던 신 후보는 개표 시작과 함께 김 지사를 크게 따돌리면서 자정을 넘겨서는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신 후보는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하며 정치권에 이름을 알린 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선출직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신 후보는 동문이자 한때 정치 활동까지 함께했던 까마득한 선배인 김 후보를 선거 기간 내내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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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소감
존경하는 166만 충북도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선택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겸손한 마음으로 도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충북을 향한 도민 여러분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확인한 선거였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저는 도내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도민들을 만났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기회를, 소상공인들은 경제 회복을, 농업인들은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어르신들은 보다 든든한 복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 목소리 하나하나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도민들까지 모두 충북의 주인입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도정을 펼치겠습니다. 도민 모두의 도지사가 되어 충북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침체된 충북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북부권과 남부권,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선거 과정에서 '도민이 주인인 충북, 미래가 있는 충북'을 약속드렸습니다. 이제 그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결과로 평가받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