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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팬시 레스토랑 또는 스스로를 다이닝 어쩌고라고 생각하는 가게들은 접객의 정석을 제대로 배워주시길

무명의 더쿠 | 01:19 | 조회 수 3990

https://x.com/longstshort/status/2061847445882245165


한국엔 접객 에티켓 제대로 아는 레스토랑 별로 없다고 생각함

(물론 모든 식당에 기대하는거 아닙니다. 국밥집에 기대하지 않아요) 

제대로 된 접객은 마냥 친절한 게 아니라 

본인을 "손님의 소중한 시간을 호스트하는 접객주"로 여기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건데 이런건 다른 나라랑 비교하면 아직 우리나라는 떨어지는걸 알수이뜸


예를 들면 

- 8명 자리인데 2명 요리만 한참 늦게 나오는 것 

- 중요한 얘기 중인데 불쑥 들어와 식기 치우거나 물 따르는 것

- 멋지게 요리 설명하고 싶은데 대화 끊는 법을 몰라 말 다 끊고 들어오는 눈새 

- 중요한 게스트 두고 어린 사람부터 서빙해 한참 기다리게 하는 것 

- 코스 페이스 못 맞추는 것

- 테이블에 뭐 놓거나 가져갈때 팔이 눈앞에서 갑자기 들어오거나 해서 고객이 몸을 사리게 만드는 것


그리고 이게 비즈니스 디너처럼 누가 누구를 대접하는 상황이 되면 대접하는 쪽이 같이 민망해짐 


얼마 전 에이팩hq에서 친한 디렉터가 왔는데 

흑백요리사 출신(안유명함)이 하는 한식+하우스 술집(꽤 비싼 곳)에 데려갔음 가게도 예쁘고 음식도 창의적이고 영어 설명까지 해주는데 접객이 석기시대 수준이었음


둘이 심각한 얘기 중인데 굳이 끊고 들어와 라스트 오더 받겠다는 거임

 "대화 중 죄송하지만" 같은 말도, 마감 시간 사전 안내도 없이 불쑥.. 이따 필요하면 말하겠다 하니 지금 아니면 안 된대


그 순간이 꽤나 민망했음 

그래도 둘이 30만 원은 쓰는 자리에서 오늘밤 내 게스트 잘 모시려 했고 와 여기 너무 예쁘다 맛있다 이랬는데 눈새 서버가 분위기를 깨버림

게스트는 앞에서 머쓱하게 웃기만 하고ㅋㅋㅋ 


술 설명하러 온 사람(경영진인 듯)도 뭐 부탁 거절하거나 권할 때 마찰 피하는 법을 모르더라... 자꾸 고객을 불편하게 만듬


암튼 뭐 인테리어에 힘주고 메뉴 영어로 써놓고 이런다고 되는게 아니고 저런데서 와장창깨는데가 너무 많으니 

소위 코리아의 팬시레스토랑 또는 스스로를 다이닝 어쩌고라고 생각하는 가게들은 접객의 정석을 제대로 배워주시길





https://x.com/tokyo_slave44/status/2061977470807769115


팁 얘기는 잘 모르겠지만 “서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는 공감함

https://x.com/adultchild/status/2062058197096235226


https://x.com/lambert078/status/2062016205813362891


https://x.com/lonelys2club/status/2062048169807208848


https://x.com/steady_note/status/206210081136753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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