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살 할머님 “나도 투표해요…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 다 나와주길”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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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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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100살이 넘는 나이에도 투표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3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1동 2투표소에 딸의 부축을 받아 김정자(110) 할머니가 방문했다. 김 할머니는 지팡이에 의지한 채 신분 확인과 선거인명부 서명을 마친 뒤 투표용지를 받고 투표했다. 1915년 12월21일에 태어난 김 할머니는 광주 동구 최고령 유권자다.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 할머니는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어 나왔다”고 했다.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 선거에 참여했다는 김 할머니는 “좋은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오늘 새벽 4시부터 일어나 기도했다”며 “청년들이 일을 많이 하고 잘 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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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서도 고령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1920년생인 김계순(106) 할머니는 이날 아침 7시께 60대 딸과 전주 삼천3동 투표소를 찾았다. 보행보조기에 의지한 김씨는 참관인 2명의 조력을 받아 투표를 마쳤다.
김 할머니는 “힘들어도 우리나라가 잘되라고 투표하러 왔다”며 “당선인들이 젊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잘 살게 해주는 정치를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겨레 김용희, 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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