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미, '강제노동' 60개국에 10∼12.5% 관세예고…한국 12.5%(종합)

무명의 더쿠 | 15:57 | 조회 수 1397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거래를 막지 못한 60개 경제권에서 들어온 수입품에 10% 또는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의 도입과 효과적 집행에 모두 실패한 54개 경제권 그룹에 포함돼 12.5% 관세가 적용됐다.

한국과 같은 그룹에는 호주, 브라질, 중국, 일본, 말레이사, 노르웨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위스, 대만, 태국, 터키, 영국, 베트남 등 대부분 조사 대상국이 포함되어 있다.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 중 또는 이를 약속했거나, 부분적으로 관련 제도를 도입한 캐나다, 에콰도르,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등 6개 경제권에는 10% 관세를 제안했다.

USTR은 강제 노동 생산품의 교역 관련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60개 경제권의 정책과 관행 등이 "불합리하며 미국의 상거래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을 가한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USTR은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위법 판결한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3월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조사에 착수했다.

'과잉생산'과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 문제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거쳐 조사 대상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수순이다.

한국은 두 분야 조사 모두 대상에 포함됐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한 정책과 관행에 관세 부과 등으로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과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2월 20일 무역법 122조에 따라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10%의 이른바 '글로벌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법 301조 조사를 근거로 기존 상호관세를 대체할 새 관세 체계를 정식으로 도입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한 글로벌 관세로 관세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글로벌 관세의 부과 가능 기간이 150일로 7월 24일까지여서 트럼프 행정부는 그전까지 무역법 301조에 따른 대체 관세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총 3천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서 미국이 예고한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현재는 다른 나라들처럼 임시로 10% 글로벌 관세를 적용받는다.

이번 '강제노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안한 조치와 관련해 USTR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청문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임스 그리어 USTR 대표는 성명에서 "우리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들이 강제 노동으로 만든 제품의 수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미국 노동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불공정한 운동장에서 경쟁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더는 이러한 불균형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강제노동 문제 조사에 바탕한 12.5%의 추가 관세가 확정되면 한미 간 협의를 통해 정해진 기존의 15% 상호관세에 이미 근접하게 된다.

미국은 이번에 결론이 나온 강제노동 관련 조사 외에도 '과잉생산' 관련 조사를 통해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령 과잉생산 문제로 한국이 5%의 추가 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미국의 무역법 301조로 한국에 적용되는 상호관세는 총 17.5%(12.5%+5%)가 되어 기존 상호관세 15%보다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을 기반으로 도출한 한미 간 무역 합의 결과를 고려할 때 미국이 무역법 301조를 통해 도입하려는 총 추가 관세가 15%가 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기본으로 미국 정부와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인 무역법 301조 조사와 관련해선 그 목적이 "(위법 판결이 내려진 상호관세) 15%를 다시 복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른 미국 측 조치가 "그 범위 내에 있지 않을까. 그 범위 내에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https://naver.me/GO6fc1Gf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0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애기요다는 CG가 아닌 인형!
    • 16:58
    • 조회 237
    • 정보
    • 유재석 :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아 이렇게 좋아하는 것과 이별을 해야 되는구나
    • 16:58
    • 조회 759
    • 이슈
    6
    • 전국 투표현황 볼 수 있는 사이트
    • 16:57
    • 조회 245
    • 정보
    • 어마어마한 시바견 털갈이
    • 16:55
    • 조회 229
    • 유머
    4
    • 나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전세계 어린이들 다 하는거였음
    • 16:54
    • 조회 1052
    • 이슈
    11
    • 슈퍼마리오 x 크록스 콜라보
    • 16:52
    • 조회 970
    • 유머
    14
    • 그시절 연기못하면 대놓고 꼽주던 시트콤
    • 16:51
    • 조회 1452
    • 유머
    7
    • 대전의 상징 카이스트 거위야ㅋㅋㅋㅋㅋㅋㅋㅋ
    • 16:50
    • 조회 791
    • 이슈
    5
    • 인조이로 추는 르세라핌 붐팔라
    • 16:50
    • 조회 359
    • 유머
    10
    • [KBO]야구방 핫게간 올스타 투표 독려 숏츠
    • 16:48
    • 조회 1599
    • 유머
    26
    • [신입사원 강회장] 낙하산 인턴이 회장님인걸 눈치채는 순간
    • 16:46
    • 조회 1807
    • 이슈
    4
    • 현관택배 증후군.jpg
    • 16:45
    • 조회 3705
    • 유머
    50
    • 야마다 료스케 아시아투어 서울
    • 16:44
    • 조회 1059
    • 이슈
    16
    •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7→2.6%…"반도체 수요에 더 오를 수도"
    • 16:42
    • 조회 344
    • 기사/뉴스
    4
    • 카페의 할머니가 참견할수밖에 없었던 흰 옷 입은 손님
    • 16:41
    • 조회 2835
    • 유머
    5
    •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광고계 ‘블루칩’다운 센스를 보였다. 무대 위에서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언급, 광고주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선물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 16:41
    • 조회 1899
    • 기사/뉴스
    14
    • 수상한 당근 거래 (‼️혐주의‼️)
    • 16:40
    • 조회 3106
    • 이슈
    19
    • 환율 상황
    • 16:39
    • 조회 2532
    • 이슈
    38
    • 워너원고 종방연 올려준 대휘 셋로그
    • 16:38
    • 조회 862
    • 이슈
    6
    • 중국의 칼로리 분석
    • 16:38
    • 조회 1696
    • 유머
    1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