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민원인에게 꼭두새벽에 16통이나 장난전화를 한 경찰

무명의 더쿠 | 10:40 | 조회 수 61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0486?sid=102

 

경찰로부터 10여 통에 달하는 보복성 장난 전화를 받았다는 30대 여성의 제보가 2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충남 천안에 사는 30대 여성으로, 이달 16일 오전 6시 29분부터 약 30분간 같은 번호로 총 16통의 장난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를 받으면 끊기고, 다시 걸어도 받지 않거나 금세 끊는 식의 반복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은 "냐냐냐~ 냐냐냐~ 냐냥냐냥"와 같은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하거나 "누구세요, 오빠", "왜 자꾸 전화하는 거야!"라며 외려 호통을 치고 전화를 끊기도 했습니다.

 

제보자는 수화기 너머로 여성의 웃음소리도 들렸다며, 그가 '경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난 전화가 오기 전날, 제보자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에 구두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경찰의 태도가 고압적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에 112에 전화를 걸어 몇 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 이후 이 같은 전화를 받게 됐다는 겁니다.

 

제보자는 의심이 들어 이날 오전 지구대를 찾아갔고, 해당 번호가 실제 지구대에서 사용하는 경찰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튿날 다시 지구대를 찾아간 제보자는 장난 전화를 건 경찰과 면담했으며, 그가 지구대 소속 '경위'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경위는 "죄송하다. 제가 했다"고 말했지만, 태도는 성의 없어 보였고 "후배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려 했다", "'냐냐냐'는 드라마 보고 따라 한 것"이라며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했습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불안과 강박 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번 일로 증상이 악화돼 수개월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중략)


청문감사관실 담당자는 "해당 경찰이 민원인에게 경솔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조사 초기라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건반장〉 제작진은 해당 경찰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구대 업무용 휴대전화로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경위는 간부급이다"라며 "파출소장 역할을 하는 간부급이 이렇게 경솔한 행동을 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6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서울시장' 정원오 51.4%·오세훈 46.0%…지상파3사 출구조사
    • 19:40
    • 조회 50
    • 정치
    • 10만원인줄알고 먹었던 100만원짜리 고기였어요
    • 19:39
    • 조회 558
    • 이슈
    3
    • 영어 이야기 할때마다 “제 주변엔 그런말 안써요” 하는 사람들
    • 19:39
    • 조회 172
    • 이슈
    1
    • 앞으로 남은 선거와 이슈들
    • 19:38
    • 조회 504
    • 이슈
    • 구성환이 가스레인지에 고추기름 튀었을때 청소하는 꿀팁‼️
    • 19:38
    • 조회 497
    • 유머
    4
    • 대구 2030vs서울 2030
    • 19:36
    • 조회 980
    • 정치
    31
    • 여자들이 열광하는 고추는 이거임
    • 19:36
    • 조회 1956
    • 이슈
    25
    • 아일릿 민주 x 미야오 엘라 It's Me 챌린지
    • 19:35
    • 조회 137
    • 이슈
    • 정원오 53.5% 오세훈 42.9%…민주10 국힘1 경합5 [JTBC 예측조사]
    • 19:35
    • 조회 630
    • 정치
    9
    • 일본인이 생각하는 한국 3대 기획사 이미지
    • 19:34
    • 조회 1583
    • 유머
    18
    • 뭔 아이스크림 이제 크기가 체크카드 만함 뜯고 어이없어서 지갑 찾음
    • 19:33
    • 조회 2085
    • 이슈
    16
    • 내란을 일으켜도 그 당을 찍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건 정말 비극적인 일이야
    • 19:32
    • 조회 4655
    • 정치
    136
    • 2천 명 살린 배우 정체
    • 19:32
    • 조회 1587
    • 팁/유용/추천
    9
    • 최근 10년 사이 두 번째로 휴직자가 많았던 2026년 선관위
    • 19:31
    • 조회 2475
    • 이슈
    51
    • 시장 도지사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누가되는 제발 해결해줬으면 하는것
    • 19:30
    • 조회 1030
    • 정치
    5
    • [COMEBACK] xikers(싸이커스) - OKay I Show Champion I EP.599 | 260603
    • 19:29
    • 조회 41
    • 이슈
    • 이쯤에서 다시보는 2022, 2025 대선 성별,연령별 조사
    • 19:29
    • 조회 564
    • 정치
    3
    • 전종서 근황.insta
    • 19:29
    • 조회 1953
    • 이슈
    1
    • 공항 롯데리아에서만 판다는 자이언트 새우버거.jpg
    • 19:28
    • 조회 3059
    • 이슈
    14
    • 춤을 연습생부터 배워서 엄청 노력한 결과 댄스라인이 된 있지(ITZY) 류진
    • 19:27
    • 조회 427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