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간다더니 이게 맞나요?”…고점에 올라탄 개미들 비명 터졌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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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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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가 700% 넘게 뛰며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올라섰던 삼성전기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고점 부근에서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9.58% 내린 181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8%대 약세로 출발한 주가는 오전 한때 낙폭을 17%대로 키우며 165만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20일 주가 100만원을 넘기며 이른바 ‘황제주’에 오른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후 7거래일 만에 212만원까지 치솟으며 상승률은 115.5%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급등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일 5.74% 하락하며 200만원선으로 내려앉았고 이날도 9% 넘게 빠지면서 이틀 동안 14.7% 급락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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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증권가의 삼성전기에 대한 눈높이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DB증권은 전날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에서 상위급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대체 불가능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업황은 2028년 이후 물량 가시성까지 담보할 만큼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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