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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내일 이후의 세상은

무명의 더쿠 | 21:11 | 조회 수 364

https://youtu.be/MGxzzjf7p70?si=iI7QNr0P6ulgG-fT



미국 역사상 가장 정교한 연설가로 꼽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그는 투표를 법적 의무로 못 박는 
의무투표제를 제안해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법제화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투표하지 않을 권리.

다시 말해 침묵이라는 소극적 자유도 
민주주의의 가치 중 하나라는 반론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나 이 제안은 30%대 투표율로 고민하던 
미국 사회에 신선한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투표는 온전히 개인의 효용을 위해 
행사하는 권리인가.

아니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책임의 행위인가.

내일 각자 자신의 명분을 안고 
투표소로 향하거나 
향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선택을 선택하든 
선택하지 않음을 선택하든
그 결과는 내일 밤 뉴스에서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그래프를 채우는 데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는 내일 이후의 세상을 채우게 됩니다.

수년 뒤 아이들이 마실 공기의 질
아이들이 다닐 밤길의 안전
아이들이 누릴 일터의 상식 등등.

그 선택이 가리키는 모양대로 빚어집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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