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물네 번째 인사드립니다"… 2년째 돈봉투 놓고 가는 익명 기부자
1,940 12
2026.06.02 17:46
1,940 12

전주 인후3동 센터에 매달 익명 전달
누적 812만 원… 저소득층 아동 지원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에 전달한 성금 35만 원과 짧은 손 편지.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에 전달한 성금 35만 원과 짧은 손 편지.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2026년 5월…! 스물네 번째 인사드립니다! 2년의 시간… 처음 마음가짐으로…."


1일 점심식사 시간쯤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 40대 또는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왔다. 이 남성은 별다른 설명도 없이 주머니에서 돈봉투를 꺼내더니 센터 직원에게 건네고 곧장 자리를 떴다. 직원도 자연스럽게 받기만 할 뿐, 굳이 이름이나 이유 등을 묻지 않았다. 남성이 보낸 봉투 안에는 1만 원권 35장과 함께 짧은 내용의 손 편지가 들어 있었다.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익명의 기부자'다. 2024년 6월 첫 나눔을 시작한 이후부터 2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센터를 방문해 돈봉투를 두고 갔다. 지금까지 쌓인 누적 기부액은 812만 원에 달한다.

 

언제나 똑같은 방식으로 기부를 해 온 덕분일까. 그가 뜬금없이 내미는 돈봉투를 이제는 센터 직원들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편지의 내용은 매번 바뀐다. 지난달 스물세 번째 기부에서 그는 "만물이 생동하는 초록 세상의 4월. 크게 기지개를 펴고, 도전!"이라는 응원의 글을 남겼다. 올해 1월 열아홉 번째 기부에선 "세상의 출발은 나(我)로부터다. 나부터 가치관을 올바르게 세우면 세상은 분명히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4103?sid=102

 

 

 

익명의 기부자가 놓고 간 현금과 편지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6월부터 매월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성금을 건네는 익명의 기부자가 또 찾아왔다. 4일 오후 놓고 간 봉투에 들어 있던 1만 원권 지폐와 편지. 전주시 인후3동 제공

 

▲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메모와 기탁금 [연합뉴스]

 

FoupDM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6 06.01 63,2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5,8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2,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6,3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8,7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5,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420 이슈 1200만명이 본 데이식스 원필 대추노노 1 21:41 165
3085419 이슈 김우석 new 프로필 사진 2 21:40 325
3085418 유머 헐 낼이랑 모레 일콘 중계해준데 3 21:40 319
3085417 이슈 [KBO] 김성윤 역전 적시타 1 21:39 201
3085416 이슈 [KBO] SSG 랜더스 13연패 (구단 역사 최다 연패) 14 21:38 707
3085415 이슈 [KBO] 김성윤의 역전 적시타ㄷㄷㄷㄷㄷㄷ 2 21:38 265
3085414 정치 같은 지역에서 만나는 동명이인 1 21:38 206
3085413 유머 듣고 보니 틀린말 1 21:38 148
3085412 이슈 한국어 공부하며 드라마 보는 멋진 신세계 해외팬들ㅋㅋ 1 21:38 641
3085411 정치 고향 충남 찾은 장동혁 '울컥'…"국힘 패배하면 대한민국 망가져" 2 21:38 80
3085410 기사/뉴스 “300만원 간다더니 이게 맞나요?”…고점에 올라탄 개미들 비명 터졌다 6 21:36 1,254
3085409 이슈 [KBO] 짜맞춘 안무같은 정수빈&박찬호의 비판요청 2 21:36 470
3085408 이슈 언더월드 칠봉지 막내 칠복이 현재 모습 8 21:35 1,051
3085407 이슈 젠슨 황 질문기회를 날려먹는 한국 언론사 사례. 13 21:34 1,220
3085406 이슈 투바투 챌린지 함께한 유준이 ㅋㅋ 7 21:34 378
3085405 유머 진돌에 이어 정신줄 놔버린 가나디 작가 21 21:33 2,715
3085404 이슈 거의 중단발 수준의 장발 싹 다 자르고 숏컷으로 나타난 오늘자 더쇼 남돌 21:33 560
3085403 이슈 만달로리안 그게 뭔데 씹덕아.......싶은 덬들을 위한 우주쑥떡이 심화편 💚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6 21:32 308
3085402 이슈 [KBO] 8회말 박승규 동점 쓰리런 18 21:31 908
3085401 이슈 [KBO] 문학 멸망전 결과 36 21:31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