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물네 번째 인사드립니다"… 2년째 돈봉투 놓고 가는 익명 기부자
1,496 11
2026.06.02 17:46
1,496 11

전주 인후3동 센터에 매달 익명 전달
누적 812만 원… 저소득층 아동 지원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에 전달한 성금 35만 원과 짧은 손 편지.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에 전달한 성금 35만 원과 짧은 손 편지.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2026년 5월…! 스물네 번째 인사드립니다! 2년의 시간… 처음 마음가짐으로…."


1일 점심식사 시간쯤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 40대 또는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왔다. 이 남성은 별다른 설명도 없이 주머니에서 돈봉투를 꺼내더니 센터 직원에게 건네고 곧장 자리를 떴다. 직원도 자연스럽게 받기만 할 뿐, 굳이 이름이나 이유 등을 묻지 않았다. 남성이 보낸 봉투 안에는 1만 원권 35장과 함께 짧은 내용의 손 편지가 들어 있었다.

 

인후3동 행복복지센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익명의 기부자'다. 2024년 6월 첫 나눔을 시작한 이후부터 2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달 센터를 방문해 돈봉투를 두고 갔다. 지금까지 쌓인 누적 기부액은 812만 원에 달한다.

 

언제나 똑같은 방식으로 기부를 해 온 덕분일까. 그가 뜬금없이 내미는 돈봉투를 이제는 센터 직원들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편지의 내용은 매번 바뀐다. 지난달 스물세 번째 기부에서 그는 "만물이 생동하는 초록 세상의 4월. 크게 기지개를 펴고, 도전!"이라는 응원의 글을 남겼다. 올해 1월 열아홉 번째 기부에선 "세상의 출발은 나(我)로부터다. 나부터 가치관을 올바르게 세우면 세상은 분명히 살기 좋아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4103?sid=102

 

 

 

익명의 기부자가 놓고 간 현금과 편지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6월부터 매월 전북 전주시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성금을 건네는 익명의 기부자가 또 찾아왔다. 4일 오후 놓고 간 봉투에 들어 있던 1만 원권 지폐와 편지. 전주시 인후3동 제공

 

▲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메모와 기탁금 [연합뉴스]

 

FoupDM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4 06.01 55,8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4,3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72,6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4,0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8,1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4,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5264 유머 수속성 고양이 냥빨하는 날 🐈‍⬛ 18:59 55
3085263 이슈 잘생긴 선생님들이 BL에 미친 여고생을 만나면 생기는 일 18:59 210
3085262 이슈 신곡 발매기념 청음이벤트 하는 멜로망스 김민석(덬들의 선택은?!) 18:57 35
3085261 이슈 [멋진 신세계] 도란 ENT_배우 신서리 프로필 공유의 건 4 18:56 397
3085260 이슈 어머니는 은행원으로 일하시며 서예와 난을 즐기셨고, 글씨 또한 정갈하게 쓰시던 분이었습니다. 12 18:56 1,040
3085259 이슈 타블로가 본 미쓰라 첫인상 5 18:52 545
3085258 정치 정성호 법무부 장관 트위터 업 2 18:52 446
3085257 이슈 르세라핌 'BOOMPALA' 멜론 일간 추이 4 18:51 403
3085256 이슈 백인 혼혈인 주인공이 흑인 학생한테 nigger라고 부르고, 페미니즘 교사한텐 뺨 때리는 곧 공개되는 넷플 신작 원작 19 18:49 2,239
3085255 기사/뉴스 유세윤 감당 가능한가…'42석' 규모 단독 콘서트 감행 35 18:48 1,164
3085254 유머 [KBO] 우리팀 연패입니다 살려주세요 8 18:48 1,355
3085253 유머 엄빠 소리 지르고 싸우는데 침대에서 굴러떨어짐;;; 6 18:47 1,475
3085252 이슈 6월 5일 대전 오월드(늑구 있는 곳) 재개장 18:45 319
3085251 유머 돌머리의 연애법 3 18:44 774
3085250 기사/뉴스 싸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 혐의 검찰 송치…"명백한 과오" 1 18:44 679
3085249 이슈 [KBO] 김성윤 시즌 2호 홈런 1 18:44 336
3085248 이슈 N.Flying (엔플라잉) Digital Single [환절기 (換節期)] MV 3 18:43 68
3085247 유머 학교에서 가상역사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22 18:43 1,403
3085246 기사/뉴스 ‘여고생 살해’ 장윤기, 진짜 목적은 성폭행이었다 25 18:43 1,800
3085245 유머 유럽 축구팀들이 유로파리그에서 절대 안보고 싶어하는 팀. 18:42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