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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0년 가까이 된 은행나무를 독살한 환기미술관, 홈페이지에 사과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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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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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드립니다 


‘은행나무’와 관련하여 부암동과 환기미술관을 아끼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립니다.

환기미술관은 현재 상황에 대해 많은 분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은행나무의 회복과 포괄적인 관련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다각도로 접근하는 과정 중이오니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본 사안의 출발점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환기미술관 정문 좌우에 상수리나무와 은행나무가 있었고, 부암동 주민들께서 해당 나무들이 고압전신주에 인접한 점, 나무뿌리가 도로 위로 튀어나와 주민 통행 시 심각한 안전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내포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점 등을 사유로 거듭된 민원을 환기미술관에 제기하였습니다.

 

환기미술관은 주민들의 민원에 따른 조치로서 관내에 있는 상수리나무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정리하였고, 관외(미술관 담장 바로 옆)의 은행나무는 종로구청에 문의한 결과 사유지임을 확인, 추가 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18년 7월, 해당 나무가 점점 성장하면서 태풍이나 폭설 시에 크게 휘청거리거나 낙엽 및 악취 발생 사유로 조처를 요청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환기미술관에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환기미술관은 해당 나무의 청결 관리 및 낙엽 수거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관련 사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종로구청에 다시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해당 나무가 14명의 공동소유지에 속함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전지작업 등 문제 현황 개선을 위해 종로구청의 도움을 받아 일부 소유주의 법무사와 연락이 닿아 현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소유주들 간의 의견이 만장일치에 이르지 못해 상황을 개선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해당 나무(나무뿌리)의 현황으로 미술관 담장이 붕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심각한 안전사고-인근 도로 통행 주민들 및 대중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피해의 발생을 우려하여 ‘문제 현황’을 개선하고자 다시 한번 해당 장소의 소유주들과 연락을 시도하였습니다.

 

2018년 당시 소통하던 법무사에게 연락한 결과, 14명이던 소유주는 2025년에는 45명으로 늘어나 있었고, 환기미술관은 45명의 소유주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현 상황을 다시 알리고, 심각한 우려도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부암동 주민 및 대규모 사용자가 내왕하는 대중시설 기관으로서 중대한 안전사고가 야기될 심각한 문제 현황을 인지하고도 (관할 행정기관 및 소유주와의 소통 등) ‘절차상의 난관’ 때문에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상기와 같은 사안의 중대함을 사유로 관련 상황을 해결하고자 했으나, 이 과정에서 부암동과 환기미술관을 아끼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의 진심과 애정이 어린 조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환기미술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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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DZEeztdEVOJ

 

은행나무의 회복과 '포괄적인 관련사항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며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나무치료에 필요한 정보인 제조체의 이름과 주입한 양은 말해주지 않고 있음

그 사이 은행나무 옆 담장 넝쿨도 죽었다고..

 

 

+) 추가정보. 시설물 붕괴는 미술관 측 주장임

 

환기미술관 쪽은 앞서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나무 뿌리로 담벼락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수년 전부터 나무 뿌리가 담벼락 밑으로 파고들어 담벼락에 금이 가는 등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나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 및 토지 소유주들과 접촉했으며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종로구청이 이 고목나무에 대한 안전진단을 한 결과 위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2602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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