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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불장서 1억 벌었는데…아내 몰래 투자 사실 고백 고민 화제

무명의 더쿠 | 06-02 | 조회 수 2493

최근 코스피 상승장이 이어지며 개인투자자들의 짭짤한 수익 인증이 잇따르는 가운데, 아내 몰래 주식에 투자해 1억 원의 큰 수익을 올렸으나 이를 아내에게 어떻게 알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한 남편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아내에게 주식투자 수익을 오픈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운이 좋게도 코스피 상승 시기와 맞물려 아내 모르게 한 주식투자가 1억 원 이상으로 불어났다”면서 “수익이 나긴 했지만, 몰래 투자한 사실을 어떻게 털어놓아야 기분 상하지 않게 받아들일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아내는 제가 예·적금만 하는 줄 안다. 워낙 보수적인 성격이라 주식을 해본 적도 없고 무척 싫어한다”며 “비상금으로 꿍칠 생각은 전혀 없고, 내 돈이 곧 아내 돈이라는 생각으로 계속 보유하고 싶다. 칭찬받고 싶은 마음도 없다. 다만 조만간 오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데, 아내가 거짓말을 극도로 싫어해 어떻게 말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이 사연을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은 돈의 액수보다는 부부간의 ‘신뢰 문제’를 매섭게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결과가 대박이 나서 다행이지, 만약 반토막이 났다면 이혼 도장 찍을 사안”, “수익 여부를 떠나 배우자를 속이고 큰돈을 굴린 과정 자체가 문제”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성공적인 고백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절대 수익을 앞세워 자랑하듯 말하면 안 된다.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돈을 벌었다는 사실보다 왜 숨길 수밖에 없었는지 진심으로 먼저 사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또 일부는 “아내 성향을 고려해 원금은 다시 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빼놓고, 순수익금 1억 원만 주식으로 굴리자고 절충안을 제시해보라”는 구체적인 팁을 건네기도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9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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