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민주당이 전북을 너무 쉽게 본다” 누적된 분노 폭발
2,858 48
2026.06.02 09:05
2,858 48
민주당의 절대 강세 지역으로 꼽혀온 전북 민심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상치 않게 흔들리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위협하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호남 정치 지형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송하진 전 지사 컷오프, 김관영 지사 제명 논란, 공천 형평성 시비, 지역 발전 소외론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민주당이 전북을 너무 쉽게 본 것 아니냐는 누적된 불만이 한꺼번에 분출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현직 지사 2명 잇따라 배제

전북 정치권에서는 먼저 송하진 전 지사 사례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컷오프됐다. 전북 도정 사상 첫 3선 도전에 나섰던 송 전 지사마저 공천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전북에서는 민주당이 지역 민심보다 중앙당 정치 논리를 앞세운 것 아니냐는 불만이 누적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현직인 김관영 지사마저 현금 살포로 민주당으로부터 전격 제명되면서 전북지사는 민주당 지도부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버려지는 자리냐는 정서가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김관영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정청래 지도부의 사당화와 전북 홀대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제명 조치가 과도했다고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고, 지역 시민사회 일각에서도 “전북 자존심을 짓밟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누구는 제명하고 누구는 공천”

여기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원택 후보 역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민심 악화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정읍 지역 청년 당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도의원이 대신 식사비를 결제하게 했다는 이른바 ‘식사비 대납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은 이 후보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12시간가량 조사했다.


특히 지역 민심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대목은 형평성 문제다. 김관영 후보는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까지 당했는데, 정작 민주당 후보인 이원택 후보 역시 선거법 의혹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기준이 누구에게는 엄격하고 누구에게는 관대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실제 김 후보 측은 ‘왜 김관영은 제명이고 이원택은 공천이냐’는 프레임으로 민주당 지도부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 책임론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북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데도 지도부가 지역 민심을 세밀하게 관리하기보다 ‘친정 체제 구축’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이다. 당내에서도 송하진에 이어 김관영까지 날린 결과가 결국 무소속 돌풍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 https://www.j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00039087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7 06.01 46,3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4,3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69,7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2,8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6,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4,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4951 유머 어릴때 돈이 없어서 흰티로 버틸려고 운동했다는 보디빌더 선수 12:29 113
3084950 유머 오이지 세계관 12:28 31
3084949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2:28 41
3084948 기사/뉴스 김장훈, '日 입국 거부설' 해명…"취업 비자 안 나와, 공연 불가능" [MHN:픽] 12:25 147
3084947 이슈 나 예전에 CGV에서 노부부를 도와드렸거든 12:24 220
3084946 이슈 전지현 별그대때 일부러 층 낸 게 아니고 앞머리 잘못잘라서 어쩌다보니 나중에 저헤어된게 ㄹㅈㄷ 아존나이뻐 5 12:24 1,258
3084945 정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온라인 마약사범 검거와 국경 단계에서 적발한 마약 분량이 역대 최고라고 함 12 12:23 396
3084944 기사/뉴스 투병 마친 박미선, 새신부 신지 손잡고 가족 일상 '남의 집'으로 복귀 [종합] 3 12:18 916
3084943 기사/뉴스 31기 상철, 순자 행동 지적 "왜 듣고 있어?"…옥순 "들어오지" 21 12:16 1,581
3084942 이슈 [멋진신세계] 전생vs현생 남주의 비를 대하는 자세 14 12:12 1,354
3084941 기사/뉴스 한소희, 버블 온다…글로벌 팬들과 더 가까이 [공식] 10 12:11 405
3084940 기사/뉴스 [단독] “담당교수 자리 비우자 후배가 대신 처방”…싸이·세브란스 의사 등 6명 검찰 송치 11 12:11 1,344
3084939 기사/뉴스 “선거철이니 그냥 참으세요”…횡단보도에 떡하니 서있는 선거 유세차량에 분통 12 12:11 1,053
3084938 정보 2026 CORTIS TOUR <PUT YOUR PHONE DOWN> IN INCHEON 오프라인 공연 상세 안내 16 12:08 977
3084937 이슈 에버랜드와 아이브의 만남 7/1일에 에버랜드에서 만나요 🎡 11 12:04 1,028
3084936 정보 씨야 '사랑의 인사' 멜론 일간 추이...jpg 6 12:04 718
3084935 이슈 데뷔첫곡 정규+라이브까지 싹 조지는 자신감 3 12:04 807
3084934 이슈 유튜버 샤머호 고양이 관리 소홀 세월호에 비교 논란 28 12:04 3,154
3084933 이슈 최근 〈약한영웅 Class 3〉 캐스팅 담당자를 사칭하여 접근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6 12:04 1,107
3084932 기사/뉴스 '45세' 허경환, 결혼 위해 다 포기했다…"이상형 조건 20개→4개로 줄여" ('말자쇼') 34 12:00 3,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