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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팔아 ETF 투자'…이찬진 금감원장 수익률 얼마일까

무명의 더쿠 | 08:18 | 조회 수 1752

이 원장, 작년 아파트 18억 급매 후 계약금 '국장 투자'
코스피 추종 ETF 2.5배 뛰어…부동산 평가차익 넘을듯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코스피가 9000선을 바라보는 가운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부동산 자산을 처분하고 투자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 관심이 모아진다. 코스피 지수 추종 ETF는 이 원장 매수 시점 대비 약 2.5배 뛰어 '잭팟'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해 10월 말 보유 중이던 아파트 한 채를 급매한 후 계약금으로 국내 지수 추종 ETF를 매수했다.

 

이 원장은 당시 2주택 보유를 두고 다주택자 논란이 일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아파트 한 채를 처분했다. 매매가는 18억원으로 매매 체결 당일 KB증권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계약금으로 코스피·코스닥 지수 추종 상품에 가입했다.

 

구체적인 금액과 종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계약금 전액을 투자했다면 당시 매수 금액은 2억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인 KODEX 200의 주가 상승률은 이 원장 매수 시점부터 전날까지 151.55%에 달한다. 비슷한 코스피 지수 추종 ETF인 TIGER 200, ACE 200, RISE 200 등도 같은 기간 수익률이 150%를 웃돌고 있다.

 

계약금 2억원을 전액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평가 차익만 약 3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0월 말 4000선에서 전날 기준 8780선까지 올랐다. 지난해 초(2399.49포인트) 기준으로는 약 3.7배 급등했다.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의 경우 이 원장 매매 시점부터 약 20%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대표 지수에 반반 투자했다고 가정하더라도 평가 차익은 약 1억7000만원에 육박한다.
 

-생략

 

이 원장은 지난 2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파트 매각 대금으로 ETF를 추가 매수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잔금이 들어오면 하겠다"며 "수익률은 상당히 좋다"고 답한 바 있다.

 

이 같은 국내 주식 투자는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이 원장의 자산 증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 원장 재산은 총 407억3228만원으로, 취임 당시인 지난해 8월 보다 22억4353만원 증가했다. 금융권 고위공직자 가운데 자산 규모와 증가액 모두 압도적인 1위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9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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