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라이브의 콘서트는 기본적으로 좌석제지만, 공연 시작 후에는 서서 듣는 의탠딩 문화
일본 아이돌 콘서트는 대부분 자리에서 일어나 즐기는게 기본이라 딱히 럽라만 특별한건 아니다

한편 럽라도 공연 중 오프닝/공연 중/마지막 세네차례정도 MC파트(멘트) 시간을 가지는데
과거에는 이때도 얄짤없이 팬들이 서서 성우들이 소감 말하는걸 듣고 있었지만
이 문화가 바뀐 사건이 있었다

때는 2022년, 4세대 리엘라의 서드 라이브 사이타마 공연 2일차
코시국 해제이후 처음으로 관객 함성이 허용된 라이브 투어에
단독으로 처음 가보는 베루나돔(=짭돔) 에서 펼쳐진 마지막날 공연이라는 기념적인 날이라
성우들도 벅차올라 입이 터지게 소감을 말했는데...

문제는 너무 길었다
당시 MC발언한 멤버가 9명이였으니 한명당 3분씩만 말해도 거의 30분인데
모든 멤버들이 4~6분씩 말하는데 더해, 혼자 14분을 얘기한 그룹 리더의 전설이 쓰여지며
결국 라스트 MC파트만으로 55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참고로 보통은 오프닝+중간+클로징 MC 총합이 4시간 공연중 50분 정도.


그동안 가만히 서서 해저문 3월 짭돔의 매서운 한파를 겪은 팬들이
내용 감동적인거랑 별개로 길고 추웠다는 감상을 많이 남기자
이후 공연에서는 MC파트때 성우들이 앉으라고 먼저 말하는 문화가 되었다고.
그때부터 MC때는 왠만하면 앉아있는다

물론 노래때는 여전히 서서 들음. 앉으면 응원 잼없어져....


덤으로 그때 추위에 떤 팬들의 반응을 본 럽라 공식은
몇달 뒤 바람막이를 공식 굿즈로 판매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돈을 벌어들였다
아니 그냥 짭돔을 공연장으로 잡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