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낮에는 도박판, 밤에는 술판… 노인들에 점령당한 ‘대구의 탑골’ 서부정류장
2,965 13
2026.06.02 08:10
2,965 13

노인들 무리 지어서 고성에 난동
매일 민원… 단속반과 숨바꼭질
겁 질린 시민들 우회 보행 불편

 

지난달 29일 오후 1시 대구 남구의 관문인 서부정류장 내 한 벤치. 60∼70대 남성 5명이 담요를 깔아놓고 속칭 ‘구삐’(야바위·화투 도박) 판을 벌이고 있었다. 같은 연령대로 보이는 노인 10여명은 이들을 겹겹이 둘러싸고 훈수를 뒀다.

 


지난 5월 29일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내 한 벤치에서 60∼70대 5명이 도박을 하며 지폐를 주고받고 있다.

 


현장은 불법 노점 도박장을 방불케 했다. 이들은 한 사람당 수십만원 상당의 지폐 뭉치를 손에 쥔 채 1만원짜리 지폐를 주고받았다. 도박을 벌이는 노인들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을 질렀고, 구경꾼 노인들은 좋은 패가 나올 때마다 환호를 질렀다. 도박판에서 진 한 노인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노인들이 정류장에 모인다”고 했다.

 

정류장을 찾은 시민들은 이들 노인들이 뿜어내는 담배 연기와 욕설을 피해 멀찍이 돌아가야만 했다.

 

대구 서부정류장 일대가 대낮부터 불법 도박판으로 전락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갈 곳 없는 노인들이 공공장소에 모여 떼 지어 도박을 벌이지만, 관할 지자체와 경찰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낮 동안 벌어진 도박판이 야간에는 술판으로 이어지면서 일부 노인들은 술에 취해 서로 싸우거나 고성을 지르며 정류장 일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들이 돈을 걸고 도박을 한다는 신고나 주취자 폭행으로 출동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29일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내 한 벤치에서 60∼70대 10여명이 겹겹이 둘러싸고 도박을 구경하고 있다.

 


시민 강모(71)씨는 “과거 두류공원에서 행해지던 도박판이 이곳으로 옮겨왔다”며 “단속하는 사람도 없어 정류장 이용하기가 무섭다”고 하소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2253?sid=102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6 06.01 46,3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4,3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69,7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9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62,8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8,6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20.05.17 8,706,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4,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4947 이슈 나 예전에 CGV에서 노부부를 도와드렸거든 12:24 42
3084946 이슈 전지현 별그대때 일부러 층 낸 게 아니고 앞머리 잘못잘라서 어쩌다보니 나중에 저헤어된게 ㄹㅈㄷ 아존나이뻐 1 12:24 320
3084945 정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온라인 마약사범 검거와 국경 단계에서 적발한 마약이 역대 최고라고 함 5 12:23 144
3084944 기사/뉴스 투병 마친 박미선, 새신부 신지 손잡고 가족 일상 '남의 집'으로 복귀 [종합] 3 12:18 654
3084943 기사/뉴스 31기 상철, 순자 행동 지적 "왜 듣고 있어?"…옥순 "들어오지" 17 12:16 1,181
3084942 이슈 [멋진신세계] 전생vs현생 남주의 비를 대하는 자세 12 12:12 1,018
3084941 기사/뉴스 한소희, 버블 온다…글로벌 팬들과 더 가까이 [공식] 8 12:11 305
3084940 기사/뉴스 [단독] “담당교수 자리 비우자 후배가 대신 처방”…싸이·세브란스 의사 등 6명 검찰 송치 6 12:11 1,062
3084939 기사/뉴스 “선거철이니 그냥 참으세요”…횡단보도에 떡하니 서있는 선거 유세차량에 분통 10 12:11 869
3084938 정보 2026 CORTIS TOUR <PUT YOUR PHONE DOWN> IN INCHEON 오프라인 공연 상세 안내 13 12:08 843
3084937 이슈 에버랜드와 아이브의 만남 7/1일에 에버랜드에서 만나요 🎡 11 12:04 947
3084936 정보 씨야 '사랑의 인사' 멜론 일간 추이...jpg 6 12:04 639
3084935 이슈 데뷔첫곡 정규+라이브까지 싹 조지는 자신감 3 12:04 725
3084934 이슈 유튜버 샤머호 고양이 관리 소홀 세월호에 비교 논란 28 12:04 2,685
3084933 이슈 최근 〈약한영웅 Class 3〉 캐스팅 담당자를 사칭하여 접근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6 12:04 953
3084932 기사/뉴스 '45세' 허경환, 결혼 위해 다 포기했다…"이상형 조건 20개→4개로 줄여" ('말자쇼') 32 12:00 2,764
3084931 정보 전세계 pc게임 유통 90%를 장악중인 흔한 중견 기업 60대 사장님 이야기 - 은둔형 독재자 게이브 뉴웰 11:59 744
3084930 이슈 브랜드 모자 씌워서 보냈는데 선생님이 파손시킴... 323 11:57 19,240
3084929 이슈 배우 허이재가 은퇴하게 된 계기🤮 47 11:57 5,438
3084928 이슈 아이오아이 (아오아) 콘서트 온 배윤정 쌤이 일어나기전 한 말은? 2 11:57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