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착시’ 빠진 증시… 반도체 빼면 코스피 4100선 불과

무명의 더쿠 | 12:57 | 조회 수 44629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79563?cds=news_media_pc&type=editn

 

“나머지는 살 주식이 없다”

코스피가 장중 첫 8600선을 돌파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76.32포인트(2.08%) 상승한 8,652.47을 나타내고 있다./뉴스1

코스피가 장중 첫 8600선을 돌파한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76.32포인트(2.08%) 상승한 8,652.47을 나타내고 있다./뉴스1
1일 코스피가 8600을 넘는 등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실질적인 코스피 지수는 4100~4200선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증시 상승 이면에는 철저한 반도체 쏠림 현상이 자리 잡고 있어, 다른 업체들의 주가 부진은 올해 더 심해지는 등 시장 내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이 작성한 ‘반도체 거인의 그림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6월 25% 수준에서 54.6%까지 급증했다. 실적 쏠림은 한층 더 강해졌다. 올해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후반에서 7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올해 시가총액 비중이 늘어난 산업은 IT 하드웨어가 유일하며,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업종들의 영업이익 비중 추정치는 대부분 축소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주가 상승 폭이 닷컴 버블 수준으로 가파르지만, 이익 기준으로 추가 비중 확대가 충분히 정당화돼 멈출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이 같은 쏠림 현상이 안정적으로 해소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코스피 전체의 12개월 선행 PER(1년 뒤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은 8.1배로, 지수 자체만 놓고 보면 꽤 낮아 보인다. PER이란 기업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창출한 이익 대비 주가의 상대적 가치를 보여준다.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는 이익을 휩쓸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만들어낸 ‘착시’에 불과하다는 게 허 연구원의 분석이다. 막상 반도체를 빼고 나머지 기업들만 떼어놓고 보면 PER은 11배로 오히려 껑충 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평균치(10.4배)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당시보다 현재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들은 고평가돼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주식들은 투자자 입장에서 딱히 가격 매력이 없어 증시에 들어온 자금이 굳이 다른 업종으로 흘러갈 이유가 없다고 허 연구원은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사는 시가총액이 모두 1조달러를 넘어서며 4월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그럼에도 12개월 선행 PER은 6~10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

(중략)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93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30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날씨] '서울 33도' 올 들어 가장 덥다…제주·남부 비
    • 22:32
    • 조회 189
    • 기사/뉴스
    3
    • 전지현의 난 예쁜 척 하는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곤데💗
    • 22:31
    • 조회 189
    • 유머
    1
    •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또 되풀이한 공허한 다짐
    • 22:31
    • 조회 72
    • 기사/뉴스
    • 의외로 서바이벌 프로 시청에 중요한 요소: 심사위원 평가
    • 22:30
    • 조회 219
    • 이슈
    • 이란 “레바논 휴전이 종전 협상 핵심 조건”…미·이란 협상 교착
    • 22:30
    • 조회 36
    • 기사/뉴스
    • [안방1열 풀캠4K] 엑스러브 'SERVE' (XLOV FullCam)
    • 22:30
    • 조회 16
    • 이슈
    • 정신과 지능 검사지 문제 모음 (7개도 못 맞추면 병원 가보세요)
    • 22:30
    • 조회 512
    • 이슈
    5
    • 거의 더블 타이틀 급으로 와이지식 힙합이라는 트레저 수록곡
    • 22:30
    • 조회 61
    • 이슈
    1
    • 멋진신세계 꽃으로 때리는씬은 대본리딩때부터 호흡 찰떡임....twt
    • 22:30
    • 조회 282
    • 이슈
    2
    • 젠슨 황 “韓, 로보틱스 매우 중요…항상 투자 검토”
    • 22:29
    • 조회 444
    • 기사/뉴스
    4
    • 한국인의 레시피
    • 22:29
    • 조회 540
    • 유머
    5
    • 오늘 노티드에 등장한 귀여운 일일 알바생 ㅋㅋㅋㅋㅋ (feat. 빌리 츠키)
    • 22:27
    • 조회 411
    • 이슈
    2
    • [공식] 신혜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변신, ‘대시’ 출연확정
    • 22:27
    • 조회 394
    • 기사/뉴스
    1
    • 2900만 유튜버가 평가한 한국 급식 ㄷㄷㄷㄷㄷㄷㄷㄷㄷ.jpg
    • 22:26
    • 조회 2419
    • 이슈
    26
    • 아니 십 먼놈의 앱리뷰가 여자귀엽다는소리로 가득차잇냐 ㅁㅊ
    • 22:25
    • 조회 966
    • 이슈
    1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상자 속의 양> 한국 단독 예고편
    • 22:25
    • 조회 286
    • 이슈
    3
    • "나는 순수한 사람이에요" 이명박, 서울숲으로 갔다
    • 22:25
    • 조회 180
    • 정치
    6
    • [취사병 전설이 되다] 햄버거 살인마 박지훈
    • 22:24
    • 조회 936
    • 이슈
    28
    • 박지훈 팬들이 본 어제와 오늘 박지훈.jpg
    • 22:23
    • 조회 940
    • 이슈
    36
    • 현실적이라는 프랑스 사람들 월급
    • 22:23
    • 조회 1945
    • 이슈
    1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