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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질주하는데 내 지갑은 얇아졌다…가계소득 0%대 성장

무명의 더쿠 | 08:59 | 조회 수 850
역대급 실적을 내다보는 반도체 대기업들.

주가는 뛰고, 일부 직원들은 수억 원대 성과급도 앞두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겐 먼 이야기입니다.

장소연 / 경기 수원시
"체감이 크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회사가 그렇다고 해서 저한테 더 뭘 많이 주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올해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은 월평균 약 462만 원입니다.

1년 전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고, 물가를 반영한 전체 가구의 실질 근로소득은 오히려 1.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은 3.6% 늘었습니다.

경제는 커졌지만, 가계 소득은 그만큼 따라오지 못한 겁니다.

박현슬 / 경기 성남시
"버는 월급은 크게 오르는 게 없지만 물가는 상승하는 게 주된 원인이지 않을까."

성장의 과실은 일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최대 6억 원의 성과급이 예상되지만, 비반도체 부문은 수백만 원대 자사주가 사실상 전부입니다.

대기업 밖으로 나오면 체감 격차는 더 큽니다.

자영업자와 일반 근로자 상당수는 반도체 호황을 월급이나 매출 증가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강인수 /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초과 이윤의 국민 배당이니 이런 이야기도 하니까,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선에서 좀 논의를 해서 양극화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반도체 호황은 한국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그 성과가 일부 기업과 직군, 증시에 집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1582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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