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I의 위험성을 어떻게 보는가”...1450조 몸값 앤스로픽의 면접 질문 [GMC]
634 2
2026.05.31 23:48
634 2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에 섰다. 31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최근 650억 달러(약 98조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9650억 달러(약 1454조원)를 인정받았다. 비상장 기업 중에서는 단숨에 오픈AI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몸값을 기록했다.

 

주요 외신과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앤스로픽의 미래가치만큼이나, 이들이 고집하는 독특한 ‘면접 문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는 앤스로픽 입사를 위한 사설 면접 코칭이 성행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원자들은 평균 4600달러를 지출하며, 현직 엔지니어와 진행하는 모의 면접 비용은 시간당 550달러를 넘는다. 이는 일부 핵심 직군의 연봉이 최대 85만 달러에 달하는 데다, 기업상장(IPO) 기대감까지 겹치며 “합격만 하면 평생 다시 일하지 않아도 될 부를 거머쥔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한 열쇠는 앤스로픽 특유의 ‘컬처 인터뷰’(Culture Interview)’다. 일반 테크 기업이 조직에 융화될 사람을 고르는 ‘분위기 체크(Vibe Check)’ 수준이라면, 앤스로픽 면접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깊숙한 심리 치료를 받는 것 같았다”, “노동 조건의 범위를 벗어난 침해적인 대화”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강도가 높다.

 

면접에선 지원자가 경험했던 윤리적 딜레마를 파고든다. 예컨대 사용자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의문스러운 결정을 마주했을 때, 어떤 감정을 느꼈고 어떻게 대응했으며 지금은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집요하게 묻는다.

 

지원자들은 “AI 위험성을 어떻게 보는가”, “경험했던 가장 불편한 윤리적 경험은 무엇인가”, “다수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생각(unpopular belief)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받았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컬처 인터뷰에선 낮은 점수를 받으면, 다른 기술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즉각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서는 앤스로픽이 실력 못지않게 지적 독립성과 윤리 의식을 중시한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상업적 이익을 위해 도덕적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는 사람을 찾겠다는 의미다. 다니엘라 아모데이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특정한 신념 체계를 찾는 것이 아니다. 인기가 없더라도 옳다고 믿는 것을 끝까지 지킨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런 독특한 사내 문화의 배경으로 그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Mythos)’를 꼽는다.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이전 모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강력한 성능만큼 사이버 테러나 국가 안보에 악용될 위험성도 높은 ‘양날의 검’이다.

 

앤스로픽이 추구하는 AI 철학이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앤스로픽은 초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면서도, AI의 파멸적 위험성을 세계에서 적극적으로 경고하는 조직 가운데 하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26962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5> 애착 토이와 함께 보는 시사회 초대 이벤트 95 00:05 2,3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50,6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48,9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85,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52,9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7,5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82,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20.09.29 7,490,8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5 20.05.17 8,703,3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90,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60,2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83781 이슈 비주얼만 보고 먹었다가 바로 뱉는다는 허남준 필모 캐릭터.gif 5 00:53 331
3083780 이슈 스타쉽 새 남돌 AEN(에이엔) 멤버 7명 11 00:50 770
3083779 이슈 그냥올린트윗이 아니라 우리집고양이는 실제로 씅기야지금맻시고..처럼 생겼습니다 00:50 328
3083778 유머 @아니 김세정 살려 명절에 조카 놀아주는 삼촌이잖아 지금 4 00:48 422
3083777 유머 황민현 인스타 업뎃 🇲🇳🌌🐫 1 00:46 316
3083776 정보 2년만에 넷플릭스에 공개 된 <선재업고튀어> 16 00:44 919
3083775 이슈 (스포) 영화 백룸 제일무서운부분은 공간자체도 크리처도 아니고 3 00:43 962
3083774 이슈 고양이가 진짜 가부장 서방 새끼임. 8 00:42 1,252
3083773 이슈 군체 보고 나오자마자 썼던 후기 7 00:41 1,044
3083772 정치 공약에 축제가 엄청나게 많다 안 좋은 것도 많고... 10 00:39 1,294
3083771 유머 경기중에 손흥민이랑 찍힌 사진 올린 옌스 카스트로프 인스스 3 00:38 1,043
3083770 팁/유용/추천 진짬뽕으로 크림짬뽕 끓여드세요.... 7 00:37 1,214
3083769 이슈 작년 성균관대 입학식 축사하러 갔던 신예은 허남준 12 00:36 1,701
3083768 이슈 2016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서 전수조사한 서울시 국평아파트 평균거래가 9 00:35 511
3083767 유머 한국 유학 온 일본인이 생각하는 어려움 랭킹 11 00:35 867
3083766 이슈 젊은사람들 영어를 배워서 인지 L발음이 R로 바뀌고 있다고 38 00:32 3,048
3083765 정보 아일릿 뽑은 서바 알유넥스트 근황...jpg 5 00:31 1,339
3083764 이슈 이틀간 보컬차력쇼 선보인 양요섭 솔로콘서트 5 00:30 200
3083763 이슈 파리 연고 축구팀이 우승해서 난리가 났다고 함 8 00:30 660
3083762 이슈 아니 뭔 2시간마다 덧바르지 않으면 효과는 없다면서 또 지워지지도 않고 6 00:29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