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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이벤트 몰려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더 오를까…‘젠슨 황’ 효과 기대 

무명의 더쿠 | 05-31 | 조회 수 166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반도체 랠리 속에 코스피가 8000선 위에서 한 주를 마감한 가운데, 다음 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의 연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타이베이 2026’과 컴퓨텍스 2026, 마이크로소프트(MS) 빌드 등 글로벌 AI 이벤트가 잇달아 열리는 데다 한국의 수출 성적과 미국의 고용지표도 시장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열리는 글로벌 AI 이벤트에 쏠리고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타이베이 2026’과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컴퓨텍스 2026,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MS 빌드에서는 AI 칩과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이 주요 화두로 다뤄질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행사가 HBM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를 다시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TC 타이베이에서는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참석해 HBM 등에서의 파트너십이 강조될 전망”이라며 “엔비디아는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를 통해 현대차,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과도 회동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AI 협력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도 우호적이다. AI 투자 확대 기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반도체 강세 논리를 뒷받침한다. NH투자증권은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1% 증가했다며 강한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3분기까지 세 자릿수를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한다.

다만 최근 증시 상승을 반도체가 사실상 독점하면서 시장 내부에서는 수급 쏠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동안 코스닥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종목별 온도 차도 뚜렷해졌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를 추세 전환의 신호로 보지는 않는다. 반도체 중심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6월에는 다른 업종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https://naver.me/IgMMdQ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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