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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박지훈은 잊어라..군백기 앞두고 쉼없이 달리는 '단종 오빠' [★FOCUS]

무명의 더쿠 | 17:09 | 조회 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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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뇌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박지훈의 첫인상은 단연 "내 마음 속에 저장"을 외치던 상큼하고 풋풋한 소년의 얼굴일 것이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윙크 하나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신드롬의 중심에 섰던 박지훈이 이제는 충무로와 방송가를 이끄는 어엿한 '천만 배우'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체 불가한 주연으로 우뚝 섰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과 함성을 한 몸에 받던 최고의 아이돌에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진정성 있는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박지훈이 써 내려간 서사는 그야말로 한 편의 극적인 청춘 드라마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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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그룹 워너원(Wanna One) 활동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선 박지훈의 연기 행보는 그 누구보다 영리하면서도 우직했다. 단지 당대의 스타성이나 화제성에만 기대지 않고, 차근차근 밑바닥부터 탄탄하게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그 서막을 알린 굵직한 전작들을 기점으로 박지훈은 배우로서 자신이 가진 폭발적인 잠재력을 여과 없이 증명해 냈다. 앳된 소년의 얼굴 뒤에 숨겨진 서늘한 분노와 상처, 그리고 깊은 눈물 연기는 평단과 대중의 압도적인 극찬을 이끌어냈고, 이는 곧장 스크린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아역 배우를 거쳐 2019년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으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한 박지훈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마침내 꿈의 숫자라 불리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심지어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는 '단종 오빠'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새로운 신드롬의 주역이 되고 있다. 

짙은 서사를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낸 박지훈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져 있던 깊은 눈빛이 카메라를 뚫고 나오면서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완벽하게 지워졌다. 그가 표현해 내는 절제된 슬픔과 강인한 의지는 대중으로 하여금 '아이돌 박지훈'을 잊고 '배우 박지훈'의 매력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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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눈부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박지훈은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다가오는 군 입대, 이른바 '군백기(군대+공백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굵직한 차기작들을 연이어 확정 지으며 쉼 없이 카메라 앞에 서고 있다. 입대로 인한 공백을 시청자들이 느낄 새도 없이 촘촘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 넣겠다는 연기에 대한 강렬한 열정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대중을 놀라게 한 것은 최근 그가 직접 밝힌 군 입대 관련 발언이다. 과거 대중이 기억하던 귀엽고 여린 '꽃미남'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군내에서도 가장 훈련 강도가 높고 혹독하기로 소문난 '해병대 수색대'에 지원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는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호기가 아니라, 배우로서 또 한 명의 청년으로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한계로 몰아넣고 내면을 단련하려는 박지훈의 단단한 심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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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기 변신과 치열한 노력으로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오르고, 이제는 해병대 수색대라는 거친 사나이의 길을 꿈꾸는 박지훈. 군백기를 앞두고도 여전히 대중에게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이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단종 오빠' 박지훈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워너원의 소년 박지훈은 잊혀졌을지언정, 배우 박지훈의 이름 석 자는 대한민국 대중의 뇌리에 더욱 깊고 단단하게 '저장'되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44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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